치열했던 롯데 5선발 경쟁, 승자의 무기는 '경험'…"우선 기회 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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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롯데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5선발은 나균안이 들어간다"고 밝혔다.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로 포수로 롯데에 입단한 나균안은 2021년부터 투수로 나서고 있다.
2021년 23경기에서 1승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41을 기록한 나균안은 2022년에는 3승8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8로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2023년 4월 5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1.34를 기록하며 월간 MVP에 올랐고, 그해 23경기 등판해 6승8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시즌을 마쳤다.
확실하게 선발로 정착하는 듯 했지만, 지난해 26경기에서 4승7패 평균자책점 8.51에 머물렀다. 특히 사생활 문제로 30경기 출전정지 구단 징계를 받는 등 우여곡절이 많은 한 해를 보냈다.

남은 5선발 자리를 두고 나균안과 박진 박준우 등이 경쟁을 했다. 결국 승자는 나균안이 됐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 경쟁을 했던 선수 중에서 가장 경험이 많고 준비도 잘했다"라며 "준비도 잘했으니 우선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선발 경쟁에서는 밀렸지만, 박준우 역시 호평을 받았다. 김 감독은 "박준우가 좋아졌다. 조금 더 체크해보려고 한다"라며 "신인 김태현도 마운드에서 운영 능력이 좋아졌다. 다만 김태현은 스프링캠프 기간 햄스트링 통증으로 페이스를 늦게 올렸다. 2군에서 선발 수업을 할 지 아니면 1군에서 관리할 지 고민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야수쪽에는 고승민이 발목 부상을 털고 합류한다. 고승민은 스프링캠프에서 발목을 다쳐 일본 도쿄에서 치료를 받았다. 고승민은 8일까지 훈련을 받고 9일 귀국, 10일부터 팀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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