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 "끔찍하다" 맨시티 또 침몰, '오도이 골' 노팅엄에 0-1 패배 → 4위 위태 챔스 못 나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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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와 3위를 둔 싸움에서 무너졌다. 토트넘 홋스퍼를 잡고 분위기를 바꿀 찬스를 잡았던 맨시티는 노팅엄에 패하면서 4위를 지키기 어려워졌다. 최근 16경기에서 4승에 그쳤던 원정 부진이 이번에도 발목을 잡았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공격에 해답을 찾지 못하면서 3위 탈환에 실패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맨시티는 8일(한국시간)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졌다.
직전 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제압하며 연승을 달릴 기회를 잡았던 맨시티는 노팅엄 수비에 막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반대로 노팅엄은 아스널에 이어 맨시티까지 홈에서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빅4 유지를 이어나갔다.

종료 7분 전 터뜨린 결승골에 힘입은 노팅엄은 15승 6무 7패 승점 51점을 기록해 3위를 굳혀나갔다. 반대로 맨시티는 14승 5무 9패 승점 47점에 머물면서 순위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5위 첼시(승점 46점)와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4점)의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4위 밖으로 벗어날 위기에 놓였다.

맨시티가 공격하고 노팅엄이 수비하는 양상은 시종일관 계속됐다. 전반부터 볼 점유율을 68% 이상 가져간 맨시티가 노팅엄의 틈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전반부터 슈팅 시도에 적극적이었다. 전반 7분 엘링 홀란이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에서 득점을 노렸는데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맨시티는 곧바로 니코 곤살레스의 중거리 슈팅도 강력했는데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갈수록 마무리에 정교함이 떨어졌다. 전반 14분 홀란이 측면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가려고 했지만 빗맞아 기회를 헌납했다. 이후에도 베르나르두 실바와 제레미 도쿠 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츠 셀즈 골키퍼 품에 안겼다.



맨시티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졌다. 전반 시도한 슈팅이 7대2로 앞서면서도 정작 유효슈팅은 1대1로 같았다. 역동성을 잃은 맨시티가 단순하게 지배한 전반으로 마무리됐다. 과거 레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마크 올브라이턴은 'BBC'를 통해 "두 팀 모두 참담하다. 보고할 게 없는 전반이었다. 끔찍했다"라고 평론했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선수 변화 없이 후반을 맞았는데 여전히 영의 균형을 깰 만한 변곡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맨시티가 후반 16분 마테우스 누녜스와 니코를 불러들이고 리코 루이스와 마테오 코바시치를 투입했다.

맨시티가 변화를 시도하는 사이 위기에 몰렸다. 후반 19분과 20분 노팅엄이 연달아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제법 날카로운 슈팅이 이어졌는데 압둘코디르 쿠사노프가 몸을 날려 막았고,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시도는 에데르송 골키퍼 손에 살짝 닿아 골대를 때리고 나가 한숨 돌렸다.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사비뉴와 필 포든을 빼고 오마르 마르무시와 케빈 더 브라위너까지 교체카드로 활용했다. 더 브라위너는 들어가자마자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는데 골키퍼에게 약하게 안기고 말았다.

맨시티가 기회를 계속 놓친 사이 노팅엄이 기습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38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깊숙하게 파고든 허드슨-오도이가 오른발로 강하게 마무리해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마음이 급해진 맨시티는 마지막 공세를 폈다. 정규시간이 모두 흐를 때까지 만회골에 실패했다. 4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고, 마지막까지 노팅엄을 몰아쳤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노팅엄의 걷어내기 실수로 코바시치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는데 슈팅이 허공을 가르면서 맨시티의 무득점 패배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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