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천당에서 지옥으로...' 김아림 샷 난조 어쩌나, 공동 선두→공동 32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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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어떻게 이럴수가. 순위가 수직하락했다. 김아림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김아림은 7일(한국시간)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5오버파 77타를 쳤다.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2위로 추락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김아림이었는데 하루만에 쭉 떨어졌다.
강풍 속에 샷 난조가 심했다. 그린 적중률이 최악이었다. 18번 중에 9번 밖에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50%로 곤두박질 쳤다. 그만큼 아이언 샷이 흔들렸다는 이야기다. 퍼트 수는 31개로 많았다. 1라운드와 비교해보면 그린 적중률(14/18) 77%, 퍼트 수는 28개였다.
이날 김아림은 전반에 단 1개의 버디도 잡지 못했다. 4번홀(파3) 보기, 5번홀(파4) 더블보기, 6번홀(파4) 보기로 무너졌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도 다시 보기를 기록한 김아림은 14번홀(파5)이 되어서야 첫 버디를 낚았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고,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김아림은 올 시즌 좋은 샷감을 뽐내고 있다. 시즌 초반 출발이 좋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혼다 타일랜드에서 단독 6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선 공동 7위로 3개 대회 모두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레이스 투 CME글로브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네 번째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빨간불이 커졌다. 남은 두 라운드에서 반등이 필요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소미가 1타를 줄여 전지원과 함께 공동 8위(3언더파 141타)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루키 윤이나는 1타를 잃고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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