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또 아웃!, ‘2차 정리’ 마친 다저스, 또 살아남은 김혜성···도쿄 출국까지 남은 경기는 ‘5경기’, 생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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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AP연합뉴스

LA 다저스가 2번째로 메이저리그 캠프 명단을 정리했다. 그리고 김혜성은 이번에도 마이너리그행을 피했다.

다저스는 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가 끝난 뒤 캠프 명단을 또 정리했다.

이날은 5명의 선수들이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관됐다. 그런데 김혜성의 이름은 또 없었다. 포스 그리핀 록우드-파월과 크리스 오키,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와 오스틴 고티에, 코디 호즈가 짐을 쌌다.

지난 3일 8명의 선수를 정리한 ‘1차 정리’에 이어 이번에도 아슬아슬 살아남는데 성공한 김혜성이다.

김혜성. AP연합뉴스

김혜성은 현재도 위기에 몰려 있다. 현재 시범경기 타율은 0.143(21타수3안타). 반등의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살아나나 싶었지만, 이후에도 여전히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3경기 연속 교체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이날 역시 교체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선발로 나서야 조금이라도 더 많은 타석에 들어서 적응 속도를 높일 수 있는데, 현 시점에는 부족하다.

2차 정리에서도 살아남은 것은 분명 좋은 소식이기는 하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다저스 캠프에는 현재 52명이 남아있는데, 다저스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시카고 컵스와 MLB 공식 개막전인 도쿄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그 전까지 남은 시범경기 수는 고작 5경기다.

도쿄 시리즈 전까지 다저스는 40인 로스터를 위해 12명의 선수를 더 정리해야 한다. 도쿄시리즈에 나서는 개막 엔트리는 26명만 들어가는데, 현실적으로 김혜성은 40인 로스터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김혜성. A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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