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투표 '1위'가 별들의 전쟁에 나서지 못한다... 그리스 괴인, 부상으로 올스타전 결장

아데토쿤보가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한다.

'ESPN' 등 현지 매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17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릴 2025 NBA 올스타전에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NBA 올스타전 출전은 스타를 상징하는 요소 중 하나다.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선수에게는 굉장한 영광이다.

올해 올스타전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선수는 아데토쿤보였다. 선수 투표 1위, 팬 투표 1위, 미디어 투표 공동 1위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스타팅 멤버로 선발된 아데토쿤보다.

그러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아데토쿤보를 정작 본 게임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아데토쿤보가 부상으로 불운하게도 올스타전에 불참하게 됐기 때문이다.

아데토쿤보는 2월 3일 멤피스전 이후 종아리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으며 10일 열리는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도 빠질 예정이다. 큰 부상까지는 아니지만 당분간 결장을 이어가며 올스타전까지도 휴식을 취하게 된 아데토쿤보다.

'ESPN'은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경미한 종아리 부상으로 다음 주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17일 NBA 올스타전에도 뛰지 못한다. 그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최근 6경기 1승 5패 부진에 빠진 밀워키는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3경기가 남았다. 아데토쿤보 없이 필라델피아-골든스테이트-미네소타로 이어지는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