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양심 어디? '10-10' 손흥민에게 "살라급은 해줘야지!" 망언→토트넘, 결국 우승 위해 'SON'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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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0골 10도움으로 맹활약 중인 손흥민에게 모하메드 살라를 바라는 망언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웹'은 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부진으로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거의 끝나가면서 4위권 경쟁에서 벗어나 모든 초점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로 쏠렸다. 그들이 승리하려면 몇몇 선수들이 잘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몇몇의 선수가 적절한 시기에 최고의 모습을 보인다면 UEL은 토트넘의 것이 될 수 있다. 모든 선수가 자신의 실력을 높여야 하지만 특정 몇 명이 열쇠를 쥐고 있다. 토트넘은 스타 선수들의 큰 활약이 필요하며, 특히 5명의 선수가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하려면 반드시 이를 달성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선정한 키플레이어는 데얀 클루셉스키, 마키 판더펜, 굴리엘모 비카리오, 도미닉 솔란케 그리고 손흥민이다. 매체는 올 시즌 중 손흥민에게 쏟아진 비난들을 인용해 전달했기에 우승이 필요한 순간 손흥민의 활약에 매달리는 모습이 이기적인 행태로 밖에 볼 수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명실상부 레전드다.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런던에 넘어온 후 약 10년간 444경기 172골 94도움을 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로만 기준으로 하면 327경기 126골 71도움이다. 토트넘에서 역사적인 인물이 되고 있다. 2021-22시즌에는 리그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인 최초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

그러나 올 시즌 부침을 겪고 있다. 올 시즌 공식전 10-10에 달성했지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고 주요 경기에서 침묵했다. 당연히 비판도 뒤따랐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클 손흥민이기에 비판의 강도도 거셌다. 일각에서는 방출, 퇴출, 주장 박탈 등을 언급하며 손흥민 마녀사냥에 나섰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손흥민은 아이콘이지만 단계적으로 퇴출돼야 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며 지난 10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인 모습을 보인 윙어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문제가 있다. 너무 오래 뛰었다. 이제 희생자가 될 것이다. 33살 손흥민은 폭발적인 모습을 못 보여줬다. 토트넘 전설이지만 이제 물러나야 한다"라고 전했다.

영국 '팀토크'는 "현실적으로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손흥민을 매각한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이적료를 회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특히 손흥민은 7월에 33세가 되고 전반적인 성적이 하락세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라커룸에서 인기 있는 선수이며 토트넘 공격의 로테이션 선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거다. 그렇지만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포기해야 한다. 토트넘은 앞으로 경기장 내에서 더 나은 리더십이 필요하다. 경기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라며 벤치로 내리는 것과 주장 박탈을 언급했다.



손흥민을 향해 여러 굴욕적인 수식어를 달며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던 영국 현지 매체들이다. 그러나 결국 토트넘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려면 손흥민의 활약이 필요하다. 온갖 비난에도 무언가 필요할 때는 항상 손흥민을 찾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런데 한술 더 떠 '스퍼스웹'은 UEL 우승을 위해서는 손흥민의 살라급 활약이 필요하다고 망언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 나서야 한다.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현 시대 스퍼스의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지만, 그의 높은 기준으로 볼 때 올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10골과 10도움은 상당한 수치이지만 토트넘은 그 이상, 즉 모하메드 살라 수준의 성과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큰 선수들이 큰 경기에서 승리하고, 손흥민은 결정적인 순간에 차이를 만들어내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 그가 최고의 기량을 다시 발휘할 수 있다면 그의 영향력은 토트넘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우승 팀으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다. 10년 넘게 클럽에 헌신한 선수에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은 최고의 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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