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 다시 날았다… 새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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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스포츠]
체코 높이뛰기 대회서 2m31 넘어
2022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
올 시즌 기록 ‘공동 1위’ 이름 올려
우상혁이 9일(한국시간)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WA) 실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지난해 다소 부침을 겪었던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다시 힘차게 날아올랐다. 그는 자신이 한국 신기록을 세웠던 대회에서 새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재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은 9일(한국시간)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WA) 실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2m31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상혁은 2022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2위는 2m28을 넘은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 3위는 2m25를 기록한 3명의 선수 중 실패 횟수가 가장 적었던 아카마쓰 료이치(일본)에게 돌아갔다.우상혁은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에 임했다. 2m18과 2m22, 2m25, 2m28, 2m31을 모두 1차 시기 만에 성공한 끝에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까지 우승을 두고 경쟁했던 도로슈크는 2m31에 실패한 뒤 2m33으로 바를 높여 도전했지만 결국 넘지 못했다.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기록 경신에 돌입했다. 바 높이를 2m35로 올린 뒤 실패했으나 2m37에도 도전했다.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기록인 2m36보다 1㎝를 더 높였다. 3차례 도전 모두 실패로 돌아가 잠시 아쉬움을 보였던 그는 밝은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관중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우상혁은 경기 후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후스토페체에 올 때마다 언제나 많은 관중이 있어 좋은 에너지를 받고 좋은 도약을 할 수 있었다”며 “후스토페체 시민들에게 고맙다. 내년에도 경기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상혁은 2022년 출전한 이 대회에서 2m36을 넘어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상혁은 지난해 초반 시즌 최고 기록인 2m33을 달성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023년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 등으로 실력을 입증한 그는 2024 파리올림픽 입상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선 2m27로 7위에 그쳤다. 당시에는 이날 달성했던 ‘2m31’을 연거푸 실패하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시즌 첫 대회에서 2m31을 뛰어넘은 우상혁은 스테파노 소틸레(이탈리아), 요나선 카피톨닉(이스라엘)과 함께 2025시즌 남자 높이뛰기 기록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과 함께 새 출발을 알린 우상혁은 오는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에 나선다. 그는 오는 3월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세계실내선수권, 9월 일본 도쿄에서 펼쳐지는 실외 세계선수권에 우승을 목표로 뛴다.
체코 높이뛰기 대회서 2m31 넘어
2022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
올 시즌 기록 ‘공동 1위’ 이름 올려

지난해 다소 부침을 겪었던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다시 힘차게 날아올랐다. 그는 자신이 한국 신기록을 세웠던 대회에서 새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재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은 9일(한국시간)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WA) 실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2m31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상혁은 2022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2위는 2m28을 넘은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 3위는 2m25를 기록한 3명의 선수 중 실패 횟수가 가장 적었던 아카마쓰 료이치(일본)에게 돌아갔다.우상혁은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에 임했다. 2m18과 2m22, 2m25, 2m28, 2m31을 모두 1차 시기 만에 성공한 끝에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까지 우승을 두고 경쟁했던 도로슈크는 2m31에 실패한 뒤 2m33으로 바를 높여 도전했지만 결국 넘지 못했다.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기록 경신에 돌입했다. 바 높이를 2m35로 올린 뒤 실패했으나 2m37에도 도전했다.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기록인 2m36보다 1㎝를 더 높였다. 3차례 도전 모두 실패로 돌아가 잠시 아쉬움을 보였던 그는 밝은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관중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우상혁은 경기 후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후스토페체에 올 때마다 언제나 많은 관중이 있어 좋은 에너지를 받고 좋은 도약을 할 수 있었다”며 “후스토페체 시민들에게 고맙다. 내년에도 경기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상혁은 2022년 출전한 이 대회에서 2m36을 넘어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상혁은 지난해 초반 시즌 최고 기록인 2m33을 달성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023년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은메달 등으로 실력을 입증한 그는 2024 파리올림픽 입상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선 2m27로 7위에 그쳤다. 당시에는 이날 달성했던 ‘2m31’을 연거푸 실패하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시즌 첫 대회에서 2m31을 뛰어넘은 우상혁은 스테파노 소틸레(이탈리아), 요나선 카피톨닉(이스라엘)과 함께 2025시즌 남자 높이뛰기 기록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과 함께 새 출발을 알린 우상혁은 오는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에 나선다. 그는 오는 3월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세계실내선수권, 9월 일본 도쿄에서 펼쳐지는 실외 세계선수권에 우승을 목표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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