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백 일정도 막지못한 기사단의 ‘무한 질주’···CLE, 마이애미 꺾고 파죽의 12연승, NBA 전체 승률 1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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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백 일정도 기사단의 질주를 막을 수는 없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혈투 끝에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파죽의 ‘12연승’을 질주했다.
클리블랜드는 6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2-10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2연승을 질주한 클리블랜드는 52승10패(0.839)로 동부콘퍼런스는 물론 NBA 전체 승률 1위를 질주했다. 반면 29승32패가 된 마이애미는 동부콘퍼런스 7위에 머물렀다.클리블랜드는 전날 시카고 불스와 원정 경기에서 139-117로 대승을 거둔 뒤 숨돌릴 틈 없이 홈으로 돌아와 백투백 일정으로 이날 경기를 치렀다. 클리블랜드 선수들의 몸이 전체적으로 무거워보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그럼에도 클리블랜드는 3쿼터까지 86-82, 4점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다 4쿼터 초반 연속 7득점을 내주며 86-89로 역전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6분11초를 남기고는 마이애미 뱀 아데바요에게 자유투 2득점을 내줘 93-100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하지만 NBA 전체 승률 1위의 자존심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디안드레 헌터의 자유투 2득점과 에반 모블리의 덩크로 다시 차이를 줄인 클리블랜드는 종료 3분25초 전 도노반 미첼의 3점슛으로 106-105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108-107로 앞선 종료 1분20초 전에는 헌터의 플로터가 림을 통과하며 110-107로 차이를 더 벌렸다.
이후 양팀 모두 턴오버를 범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종료 17.1초를 남기고 마이애미의 던컨 로빈슨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하지만 슛을 던지기 직전 공을 잡는 과정에서 라인을 밟은 바람에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고, 클리블랜드는 종료 12.1초 전 다리우스 갈랜드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클리블랜드는 미첼이 3점슛 4개 포함 26점을 올렸고, 갈랜드가 15점·10어시스트 더블더블 활약으로 뒤를 받쳤다. 여기에 벤치에서 출발한 헌터도 16점을 올리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마이애미는 아데바요가 34점·12리바운드·5어시스트, 로빈슨이 3점슛 4개 포함 14점으로 분전했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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