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김혜성, 빠른 발로 만들어낸 집념의 ‘내야안타’, 타율 0.158↑···다저스, 에인절스에 5-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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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LA 다저스)이 교체 출전해 빠른 발을 이용해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금 끌어올렸다.
김혜성은 6일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서가던 6회말 수비 때 투입된 뒤 끝까지 뛰었다. 타석에 두 번 들어선 김혜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2타수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데이빗 보테를 대신해 6회말 수비 때 2루수로 투입된 김혜성은 1사 1루에서 요안 몬카다의 6-4-3 병살타를 합작해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리고 7회초 1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체이스 실세스를 상대했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8회말 1사 후 구스타보 캠페로의 땅볼 타구를 잘 처리하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린 김혜성은 9회초 2사 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볼카운트 1B-2S로 몰린 상황에서 4구째를 받아쳤다. 조금 느리게 2루쪽으로 굴러간 타구에 김혜성은 전력으로 질주했고, 그 결과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2타수1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58(19타수3안타)로 상승했다. 다저스는 에인절스에 5-3으로 이겼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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