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원정 완패' 이정효 감독, "광주가 잘하는 축구를 하려했는데...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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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고베 원정에서 완패를 당한 광주의 이정효 감독이 할 말이 없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광주 FC는 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고베에 위치한 노에비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에서 비셀 고베에 0-2로 졌다. 이로써 광주는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광주는 4-4-2로 나섰다. 헤이스, 박정인, 김한길, 박태준, 이강현, 아사니, 이민기, 민상기, 변준수, 김진호, 김경민이 선발로 출격했다. 광주의 이정효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통해 두 줄 수비를 구축한 후 날카로운 역습을 전개했지만, 전반에는 유효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다. 전반 19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하루야가 헤더 한 것이 골대에 맞았다. 흘러나온 세컨볼을 오사코가 마무리하며 골문을 열었다. 고베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29분 우측면에서 오사코가 연결한 크로스를 문전에서 하루야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는 마음만 급했다. 이정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박정인, 김한길 대신 박인혁, 오후성이 투입됐다. 변수도 발생했다. 후반 17분 부상으로 변준수가 빠지고 진시우가 들어갔다. 광주의 공격 장면이 연출됐다. 후반 19분 아사니가 단독 드리불 후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위력이 약하며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광주가 마지막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5분 이민기, 이강현이 나가고 조성권, 주세종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 광주는 끝까지 분투했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으며 0-2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팀이 패배해서 할 말이 없다. 2차전 준비에 더욱 신경쓰겠다. 먼 일본까지 원정 와주신 광주FC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수비적으로 가져가려 했던 것이 맞다. 그 후에는 우리가 잘하는 축구를 하려고 준비를 했는데 그런 준비가 실점으로 인해 잘 나오질 않아 어려운 경기였던 것 같다"며 아쉬움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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