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담 기자, 올여름 손흥민 '거취' 입장 내놨다…'일단 잔류, 다음 시즌 연장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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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현우]

토트넘 홋스퍼 전담 기자가 올여름 손흥민의 거취에 자신의 견해를 밟혔다. 일단 다음 시즌까지는 팀에 남겨야 한다는 의견이다.

최근 손흥민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지만 팀의 역사에 남을 '레전드'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바이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에 합류 후 햇수로만 11년째 몸담고 있다. 매 시즌 꾸준히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제외하곤 공식전 40경기 이상 출전하며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을 시즌마다 적립했다. 리그에서는 2016-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0득점 이상을 올리며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영광의 순간도 있었다.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하는 드라마를 작성했다. 이변을 연출했으나 아쉽게도 우승에 도달하지는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개인적인 성과도 있었다. 2021-22시즌 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폭발시키며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데 올 시즌은 팀과 함께 다소 부진 중이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높은 라인을 유지하는 전술의 영향으로 시즌 내내 많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주장' 손흥민은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팀의 추락은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리그 13위에 위치해 있으며 컵 대회는 모두 탈락했다. 손흥민도 이전에 비해 컨디션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리그 24경기에서 6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입스위치 타운전 '경기력'으로 무력시위를 펼쳤다. 손흥민은 입스위치와의 리그 2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에만 도움 2개를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팀의 4-1 대승을 이끌며 맹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74분간 뛰면서 슈팅 3회, 기회 창출 3회, 큰 기회 만듦 1회, 리커버리 3회, 피파울 2회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손흥민은 8.5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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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도움으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리그 70골, 70도움을 적립하며 영광스러운 '70-70' 클럽에 한자리를 차지했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 리더십에 의문 제기, 매각설까지. 갖은 외설이 손흥민을 흔들고 있지만 그는 경기장에서 굳건하게 자신을 보여줬다.

여전히 경쟁력 있는 손흥민의 폼. 토트넘 전담 기자도 그의 영향력을 인정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초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여 그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했으며, 이에 따라 2026년 여름까지 팀에 남게 되었다. 7월 초에 33세가 되는 손흥민과 관련해 토트넘은 미래 계획을 고려하며 그의 계약을 추가로 연장할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의 No.7인 손흥민은 본인의 매우 높은 기준에 비추어 다소 조용한 시즌을 보냈을 수도 있지만, 여전히 5월까지 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잔류하되, 다음 시즌 이후 계약을 연장할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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