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다! 타율 0.545인데 자리가 없다?' 배지환, 약체 피츠버그서 제4의 외야수 한 자리 놓고 5명과 '혈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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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 한 명의 한국인은 약체팀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주전이 아닌 벤치 요원 한 자리를 놓고 5명과 혈투를 벌이고 있다.
배지환이 그다. 그는 김혜성과 달리 시범경기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배지환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이날의 맹타로 시범경기 타율이 0.545(11타수 6안타)로 껑충 올랐다. OPS는 1.492다.
1회 보스턴 선발 퀸 프리스터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내 기분좋게 출발한 배지환은 0-6으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프리스터의 3구째 싱커를 강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시범경기 1호 홈런이다.
5회 1사 1루서는 중전 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배지환은 5회말 수비를 앞두고 코너 그리핀과 교체됐다.
성적만 놓고 본다면 단연 주전감이다. 하지만 피츠버그 주전 외야진은 이미 짜여져 있다. 좌익수 토미 팸, 중견수 오닐 크루즈, 우익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그들이다.
배지환은 현재 빌리 쿡, 조슈아 팔라시오스, DJ 스튜어트, 닉 솔락, 잭 스윈스키와 벤치 요원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쿡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0.111의 타율로 한 발 뒤쳐진 느낌이다. 팔라시오스도 0.250에 그치고 있다. 문제는 스튜어트와 솔락, 스윈스키다. 스튜어트는 타율 0.400에 홈런 1개 타점 4개를 기록 중이다. 솔락도 0.462의 타율에 1홈런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스윈스키 역시 0.385에 1홈런을 기록 중이다.
왼손 타자라는 장점이 있는 배지환이 이들을 제치고 남은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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