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969억 '초대박 5년 계약' 날아갔는데…토트넘 방출리스트 SON 삭제라니, 'HERE WE GO 1티어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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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의 우승 열망은 신기루가 될 것인가.

토트넘 홋스퍼를 오랜 시간 관찰한 전담기자가 전망한 방출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꾸준히 이적설이 불거지지만 모든 것이 허상이 될 수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지난 3일(한국시간) 오랜 시간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 중인 알레스데어 골드가 예상하는 토트넘의 올 여름 방출 명단을 소개했다. 



7명을 고른 골드는 손흥민은 방출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손흥민 외에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브리안 힐, 이브스 비수마, 세르히오 레길론, 프레이저 포스터와 알피 화이트먼이다. 7명 모두 현재 시점에서 전력 외 자원 혹은 백업 멤버다. 힐은 현재 지로나(스페인) 임대 중이다. 

손흥민의 이름이 빠진 건 최근까지 불거진 손흥민의 이적설과 다른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설이 불거진 상태다. 

손흥민 거취에 불을 붙인 건 지난달 27일 영국 '타임즈'의 보도가 나오면서부터다. 당시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통해 그가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남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생각이 없으며 토트넘에서 은퇴하기를 바라지만 오히려 손흥민이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현재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는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이적료가 발생하는 마지막 시장이다. 내년 겨울로 넘어가면 그는 보스만룰에 의해 해외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고 FA 이적을 할 수 있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토트넘에게는 손해가 될 수 있다. 

토트넘도 대안을 준비하는 눈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7일 "토트넘 직원들 사이에서 손흥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그래서 손흥민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고르고 있는 상황이다. 대안도 나왔다"고 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체베리 에제가 매체가 꼽은 손흥민 대안이다.

손흥민이 올 시즌 득점력이 떨어지면서 그를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도 존재한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손흥민이 예전만큼 강력하지 않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지만, 여전히 팀에 가치는 있다"며 "손흥민을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주장직에서는 내려와야 한다. 토트넘에는 더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매각하더라도 준수한 금액을 회수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손흥민은 오는 7월 33세가 되고, 그의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으려면 주장직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 현재는 경기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쉽게 무너지는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손흥민을 선발에서 벤치 자원으로 내려야 한다. 손흥민은 예전만큼 강력함이 없다. 더 이상 맹렬한 스피드를 낼 수 없다. 뛰어난 골 결정력도 전성기만큼 확실하지 않다"라고 비판하며 손흥민을 벤치로 내릴 필요도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의 경기력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 위험은 커지고 있다"며 "토트넘이 부상 없는 스쿼드를 유지할 경우 손흥민은 선발 라인업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어 "손흥민은 다음 시즌 벤치에 앉거나 새로운 도전을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 이제 손흥민이 당연히 선발인 시대는 끝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더는 행복하지 않다는 주장도 등장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웃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토트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진심으로 느끼고 있고 자신의 탓으로 크게 느끼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SPN 기자인 마크 오그덴은 "기록을 보면 그는 공식전 35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다. 동갑이고 생일도 며칠 차이 나지 않는 모하메드 살라와 비교하는 것이 더 신뢰가 갈 것이다. 손흥민이 리버풀에서 뛰었다면 그는 더 좋은 기록을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절대적으로 믿음직한 존재다. 그리고 나는 분명히 그의 커리어에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의 헌신과 실력에 의문을 표할 수 없다. 그리고 만약 그가 최고의 수준이 아니었다면 그가 토트넘에 뭘 줬는지 의문을 표하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기자는 또 "손흥민은 토트넘에 훌륭한 선수였고 이번 시즌은 팀이 너무 힘들고 이런 팀에서 뛰는 것이 힘들다. 그는 토트넘보다 더 큰 구단으로 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도 손흥민의 토트넘에 대한 헌신에 의문을 달 수 없다"라며 손흥민이 더 큰 구단에서 뛸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토트넘에서의 상황을 불안하게 보는 여론이 많은 가운데, 손흥민에게 뮌헨 이적설이 터졌다.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우승을 원하는 손흥민에게 뮌헨은 아주 매력적인 선택지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뮌헨이 현재 토트넘에 있는 손흥민을 눈여겨 보고 있다. 뮌헨은 다음 이적시장에 그를 영입하기 위한 제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뮌헨 이적설이 불거졌다. 

뮌헨은 앞서 2021년에도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당시 뮌헨은 5년에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6800만원)를 제안했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총액 969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딜이었다.

손흥민은 이번에도 뮌헨으로 이적할 경우 최대 3년 다년 계약을 할 가능성이 크다. 독일 아벤트 차이퉁은 지난해 말 "손흥민이 뮌헨에 오면 앞서 에릭 막심 추포 모팅처럼 2+1년 계약을 제안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토트넘 방출 리스트 공개에 따라 손흥민이 뮌헨으로 가기 위해선 적지 않은 협상 및 신경전이 필요하게 됐다.



또 매체는 "뮌헨이 다음 시즌 공격진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손흥민은 뮌헨이 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부합하는 선수다. 손흥민은 뮌헨에서 그간 없었던 우승 트로피를 들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손흥민이 뮌헨으로 가면 우승컵을 추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더욱이 케인과 손흥민의 호흡을 분데스리가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가능성은 최근 뮌헨의 2선 공격진의 부진과도 맞물려 있다. 킹슬리 코망, 레로이 자네, 세르주 그나브리 등이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뮌헨이 이들의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맞물려 손흥민의 이적설이 나오는 것이다. 

손흥민의 팀 동료였던 케인은 2023년 긴 시간 활약했던 친정팀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지난 2023-2024시즌은 우승에 실패했지만, 올 시즌은 분데스리가 우승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위 바이엘 레버쿠젠과 승점 차가 8점이 나는 가운데 10경기도 남지 않았다. 이 흐름을 이어간다면 케인은 그토록 바라는 우승컵을 들 수 있다. 손흥민에게도 독일에서 이런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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