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매직’ UCL서도 계속! ‘88분 아센시오 PK 쐐기골’ 빌라, 브뤼헤 원정 3-1 승···8강 기선 제압 성공[UC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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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리 매직’ 애스턴 빌라가 88분 터진 마르코 아센시오의 페널티킥 쐐기골을 앞세워 원정에서 클럽 브뤼헤를 3-1로 꺾고 8강 진출에 한 발 가까워졌다.
빌라는 5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브뤼헤에 3-1로 승리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브뤼헤 원정길에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고, 뤼카 디뉴-타이론 밍스-악셀 디사시-에즈리 콘사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유리 틸레만스와 존 맥긴, 2선에 마커스 래시포드-모건 로저스-레온 베일리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는 올리 왓킨스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브뤼헤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시몬 미뇰레가 골문을 지켰고, 막심 더카위퍼르-브랜던 메헬러-조엘 오르도녜스-키리아니 사베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아르돈 야샤리와 라파엘 오녜디카, 2선에 크리스토스 촐리스-한스 파나컨-켐다인 탈비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페란 주트글라가 나섰다.


전반 3분 만에 빌라의 선제골이 터졌다. 중앙선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틸레만스가 길게 연결해 준 공을 밍스가 머리에 맞추며 떨어트려줬고, 베일리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빌라가 원정에서 이른 시간부터 앞서 나갔다.
리드를 잡은 빌라가 계속해서 브뤼헤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베일리의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봤으나 미뇰레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무산됐다.
전반 12분 브뤼헤가 빠르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방에서 한 번에 길게 연결한 패스를 촐리스가 잡았고, 이후 내준 공을 더카위퍼르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팽팽한 흐름의 양상이 계속됐고, 양 팀의 전반은 1-1 균형을 유지한 채 종료됐다.


후반에도 경기의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후반 19분 에메리 감독은 답답한 흐름을 바꾸기 위해 한 번에 4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래시포드와 맥긴, 베일리와 디사시를 빼고 아센시오와 제이콥 램지, 부바카르 카마라와 매티 캐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변화는 곧바로 효과로 나타났다. 후반 22분 박스 안에서 아센시오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미뇰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흘러나온 공을 캐시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위로 향했다.
후반 37분 빌라가 결국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로저스가 연결한 크로스가 수비하던 메헬러의 발에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후반 40분 빌라가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박스 안에서 캐시가 상대 선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이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코러 아센시오가 나섰고,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막판 빌라가 연속 2골을 만들어 내면서 결국 빌라의 3-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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