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손흥민 뮌헨 이적설, 진실은 토트넘 잔류...'방출 명단에 SON 없다' 전담 기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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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폭스 데포르트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으나 공신력이 많이 떨어진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손흥민 뮌헨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 영국 'TBR 풋볼', 영국 '컷오프사이드' 등 영국 언론 등을 비롯하여 토트넘 팬 페이지 '토트넘 훗스퍼 뉴스', '더 보이 훗스퍼', '스퍼스 웹'도 손흥민과 뮌헨을 연결 짓고 있다.
여러 매체들이 다루었기에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이 실체가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 매체들이 손흥민 뮌헨 이적설을 전하면서 항상 서두에 붙이는 것이 "스페인 '피차헤스'에 따르면"이다.
손흥민 뮌헨 이적설의 최초 보도는 스페인 '피차헤스'였다. '피차헤스'는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손흥민이 더 큰 야망을 가진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고려되는 옵션 중에서 뮌헨은 가장 매력적인 행선지 중 하나로 돋보인다. 뮌헨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공격력 강화를 원하며 손흥민은 뮌헨이 원하는 선수 프로필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팀토크그러면서 "뮌헨의 타깃은 손흥민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이었으나 우승 경력이 없기에 손흥민은 떠나기로 결정할 수 있다. 뮌헨은 손흥민의 커리어 마지막 단계에서 주요 트로피를 노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손흥민은 영국에 가기 전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었기에 분데스리가에 익숙하여 적응하기도 수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매체들이 이 보도를 인용하여 계속해서 뮌헨 이적설을 써내고 있는 것이다.
'피차헤스'의 공신력은 신뢰할 수 없다. 올해 1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하기 전까지 손흥민 거취에 관해 수많은 추측이 있었다. 당시 '피차헤스'는 손흥민을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했었다. 물론 근거는 없었다.
손흥민 뮌헨 이적설이 실체가 없는 이유는 또 있다. 손흥민 정도 되는 선수라면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여러 언론이나 기자들이 충분히 다룰 수 있다. 그런데 손흥민에 관한 유력 기자나 언론의 보도는 없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프리미어리그 관련 공신력 1등으로 평가받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뮌헨 소식에 능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손흥민과 뮌헨을 연결 지은 적이 없다.
최근 영국 '풋볼 런던' 토트넘 전담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의 보도도 손흥민 잔류에 힘을 싣는다. 골드 기자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7명의 선수들을 언급했는데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이브 비수마 등 입지가 좁아진 선수들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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