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직행 노린다’ GSW, 3점슛 18개 앞세워 샬럿 완파…서부 6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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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한때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조차 걱정하는 처지였지만, 어느덧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자리까지 올라왔다. 골든스테이트가 귀중한 1승을 챙겼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NBA 2024-2024시즌 원정경기에서 119-101로 승리했다.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골든스테이트는 곧바로 분위기를 전환, LA 클리퍼스를 0.5경기 차로 밀어내며 서부 컨퍼런스 6위로 올라섰다. 버디 힐드(22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스테픈 커리(21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브랜딘 포젬스키(19점 3점슛 4개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등이 총 18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완승을 챙겼다.골든스테이트는 2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19-126으로 패, 5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바 있다. 버틀러가 이적 후 처음으로 결장한 경기였고, 골든스테이트는 이 여파로 자유투를 19개만 시도하는 등 공격력 약화가 뚜렷한 모습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샬럿과의 경기에서 악재까지 연달아 맞았다. 포젬스키가 인대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자리를 비웠고, 게리 페이튼 2세는 돌파를 시도한 라멜로 볼과 충돌하며 안면 부상을 당했다. 포젬스키와 달리 페이튼 2세는 교체된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가운데에도 한때 격차를 12점까지 벌렸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 흔들렸다. 스티브 커 감독, 드레이먼드 그린이 테크니컬파울을 받은 가운데 버틀러도 3쿼터 중반까지 9점에 그쳐 3쿼터 종료 2분여 전 3점 차까지 쫓기는 위기를 맞았다.
골든스테이트가 위기에서 벗어나는 방법. 역시 3점슛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자리를 비운 3쿼터 막판 1분 13초 동안 버틀러, 버디 힐드가 3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급한 불을 껐다. 이어 4쿼터도 연속 2개의 3점슛으로 시작,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이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포젬스키가 4쿼터 중반에도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렸고, 그린은 속공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케본 루니가 풋백 득점을 올린 경기 종료 3분여 전에는 격차를 18점까지 벌렸다. 골든스테이트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반면, 동부 컨퍼런스 14위 샬럿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라멜로 볼(25점 3점슛 4개 9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가운데 마일스 브리지스(35점 3점슛 4개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도 화력을 뽐냈지만, 골든스테이트의 3점슛을 봉쇄하지 못했다. 실책을 17개 범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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