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발언! 英 매체 "SON 시대 저물고 있다"... 손흥민 내리막길 부추기는 주장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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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3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계속 변화를 겪었다. 여러 감독을 거친 끝에 공격적인 전술을 선호하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했다. 선수단 개편도 상당했다. 해리 케인(뮌헨)이 떠나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지만, 현재까지 토트넘의 프로젝트는 완성되지 않았다. 그리고 조만간 또 다른 핵심 선수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올 시즌을 지켜본 팬들에게는 손흥민이 그 대상이라는 사실이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의 역사적인 선수다. 지난 10여 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윙어 중 한 명이었다"라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그가 여전히 팀의 중심으로 활약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선수라면 누구나 노화를 피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한 매체는 "'디 애슬레틱'의 연구에 따르면 윙어들은 보통 26세에 전성기를 맞이하고 30세 이후에는 드리블 돌파 능력이 급격히 감소한다. 손흥민은 오는 5월이면 33세가 된다. 여전히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긴 하지만, 과거처럼 꾸준한 활약을 보이기는 어렵다. 올 시즌 공식 경기에서 10골 10도움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리그에서 터뜨린 골은 단 한 골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그의 역할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상했다.



[사진] 마티스 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풋볼 팬캐스트'는 "더욱이 손흥민을 대체할 적임자가 이미 있을지도 모른다"라며 "마이키 무어, 윌슨 오도베르 같은 유망주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는 마티스 텔"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현재 뮌헨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된 텔은 완전 이적 가능성이 있다.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829억 원)로 알려졌는데 최근 보도에 따르면 텔 본인도 토트넘 잔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그는 아직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독일에서 458분 출전하는 데 그쳤고 현재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에 적응 중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뮌헨에서 41경기 1406분을 소화하며 10골 6도움을 올렸다. 경기당 87.87분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셈이다. 중앙 공격수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활약했기 때문에 손흥민을 대신할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만약 토트넘이 이적료를 확보하려 한다면 올여름이 적기일 가능성이 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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