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엘링 홀란과 호흡' 마지막 기회 왔다 '주먹질 에이스' 3경기 징계…울버햄튼 강등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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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울버햄튼의 에이스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지난 FA컵 본머스전에서 퇴장당한 후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추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나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울버햄튼은 큰 위기에 몰렸다. 쿠냐는 이미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만큼 황희찬이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쿠냐는 지난 2일(한국시각) FA컵 5라운드 경기에서 본머스의 수비수 케르케즈와 충돌하며 퇴장당했다. 울버햄튼은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으며, 쿠냐는 경기장에서 퇴장당하는 과정에서 강제로 터널로 끌려가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영국 BBC는 3일 "쿠냐는 세 차례나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했으며, 케르케즈가 다시 일어나자 머리로 들이받으려 했다"며 "결국 주심은 쿠냐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고, 분노한 그는 강제로 터널로 끌려가야 했다"고 보도했다.
FA는 쿠냐가 경기장을 떠나는 것을 거부한 것에 대해 추가 징계를 내릴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냐는 이미 EPL 에버턴, 사우샘프턴,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태다. 만약 징계가 한 경기 더 추가된다면 오는 4월 5일 강등권 경쟁 팀인 입스위치와의 중요한 원정 경기에도 나설 수 없게 된다.

현재 울버햄튼은 리그 17위를 기록 중이다. 강등권에 속해 있는 18위 입스위치 타운과의 승점차는 5점에 불과하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황희찬과 친한 쿠냐는 계속해서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며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타운과의 경기 후 상대팀 보안 요원의 안경을 빼앗으며 충돌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올해 1월 두 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쿠냐의 반복되는 폭력적인 행동으로 인해 이번 사건에 대해서 보다 엄격한 판단이 이뤄질 수 있다. 이번 시즌 쿠냐는 울버햄튼의 공격을 대부분 담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황희찬은 이날 부상에서 복귀해 벤치에 앉아 이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쿠냐의 부재는 황희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쿠냐가 3경기에서 이탈했기 때문에 황희찬이 이 자리를 메울 가능성이 크다. 최근 입지를 크게 잃은 황희찬이기에 이번 기회는 울버햄튼에서의 마지막이 될 수 있다.

영국 몰리뉴뉴스는 3일 쿠냐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선수들에 황희찬을 포함했다.

매체는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은 이제 팀을 위해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이번 시즌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2골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감 부족이 원인으로 보이지만, 쿠냐가 최소 3경기 결장하는 상황에서 황희찬에게 기회가 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시절 엘링 홀란과 호흡을 맞췄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트란드 라르센과 함께 최전방에서 페레이라 감독의 해결책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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