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라이언트·고메즈 50점 합작’ 정관장, 삼성 꺾고 다시 연승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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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조영두 기자] 정관장이 삼성을 꺾고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안양 정관장은 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9-76으로 승리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28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하비 고메즈(22점 3점슛 6개 4리바운드)가 맹활약했고, 박지훈(15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16승 25패가 된 정관장은 7위를 유지했다.

1쿼터를 24-28로 뒤진 정관장은 2쿼터 반격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오브라이언트가 있었다. 오브라이언트는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정준원도 속공 레이업으로 공격을 성공시킨 정관장은 역전(37-36)에 성공했다. 최성모와 이원석에게 3점슛을 맞으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지만 한승희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46-47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정관장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오브라이언트가 골밑슛, 중거리슛, 3점슛 등으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고메즈 또한 외곽포 2방을 터트리며 지원 사격을 했다. 삼성이 코피 코번을 앞세워 따라붙었으나 박지훈과 오브라이언트가 득점을 올렸고, 고메즈는 또 한번 3점슛을 꽂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8-60, 정관장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정관장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오브라이언트가 골밑슛을 집어넣었고, 변준형과 박지훈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고메즈는 골밑슛에 이어 다시 외곽포를 터트렸다. 이후 코번과 저스틴 구탕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박지훈이 종료 1분 10초 전 레이업을 얹어놓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삼성은 코번(21점 5리바운드), 이원석(14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성모(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돋보였으나 정관장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12승 28패)에 빠졌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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