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행 확정한 현대캐피탈, '2위 싸움' 대한항공 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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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두 자릿수 득점 4명 앞세워 3-2 진땀승
현대캐피탈 레오의 강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고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의 '미리 보는 챔프전'에서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방문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3-2(25-20 25-23 27-29 21-25 15-13)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의 올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도 승리해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
지난 시즌에는 대한항공에 1승 5패로 밀렸던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에는 완벽하게 설욕했다.
지난달 22일 우리카드전 세트 점수 3-1 승리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던 현대캐피탈은 26일 우리카드와 재대결에서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2-3으로 패했다.
득점 후 환호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현대캐피탈은 주포 허수봉과 미들 블로커 최민호 등 지난 경기에서 휴식한 주전 선수를 대거 출전시켰다.
반면 대한항공은 무릎이 좋지 않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에게 휴식을 주고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세터 한선수 대신 유광우를 선발로 냈다. 사실상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성사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정규리그 2위 확보에 나서는 것보다 주전 선수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벤치의 판단에서다.
분위기가 풀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전력으로 나선 현대캐피탈과 선수단 체력 관리에 나선 두 팀의 경기는 치열했다.
날아오른 대한항공 정지석(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세트 현대캐피탈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정태준 쌍포를 앞세워 20-13으로 점수를 벌리자, 대한항공도 세트 막판 정지석의 집중력으로 19-22까지 따라갔다.
여기서 현대캐피탈은 정태준의 속공과 최민호의 2연속 블로킹으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역시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현대캐피탈이 앞서가면 대한항공이 따라가는 식으로 두 팀은 23-23에 도달했다.
여기서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서브 범실로 한발 앞섰고,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2세트마저 25-23으로 수확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대한항공에 27-29로 한 세트를 내줬고, 4세트 역시 무더기 범실 속에 잃어 역전패 위기에 몰렸다.
득점 후 동료와 기뻐하는 대한항공 김규민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열을 정비한 현대캐피탈은 5세트 최민호와 전광인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4-1로 앞선 뒤 상대의 범실을 묶어 8-3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 막판 14-13으로 쫓겼으나 대한항공 임재영의 서브 범실로 간신히 승리를 따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세터 황승빈의 고른 배분으로 레오(22득점), 허수봉(20득점), 최민호(15득점), 정태준(12득점)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냈다.
최민호는 혼자서만 블로킹 득점 6개로 팀 블로킹(11개)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대한항공은 패색이 짙던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가 승점 1을 획득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2위 대한항공(20승 12패·승점 61)과 3위 KB손해보험(21승 10패·승점 59)의 격차는 승점 2다.
대한항공은 세터 유광우의 조율 속에 정지석(22득점), 임재영(15득점), 김민재(14득점), 김규민(12득점), 정한용(10득점)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내는 진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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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고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의 '미리 보는 챔프전'에서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방문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3-2(25-20 25-23 27-29 21-25 15-13)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의 올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도 승리해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
지난 시즌에는 대한항공에 1승 5패로 밀렸던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에는 완벽하게 설욕했다.
지난달 22일 우리카드전 세트 점수 3-1 승리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던 현대캐피탈은 26일 우리카드와 재대결에서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2-3으로 패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현대캐피탈은 주포 허수봉과 미들 블로커 최민호 등 지난 경기에서 휴식한 주전 선수를 대거 출전시켰다.
반면 대한항공은 무릎이 좋지 않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에게 휴식을 주고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세터 한선수 대신 유광우를 선발로 냈다. 사실상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성사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정규리그 2위 확보에 나서는 것보다 주전 선수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벤치의 판단에서다.
분위기가 풀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전력으로 나선 현대캐피탈과 선수단 체력 관리에 나선 두 팀의 경기는 치열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세트 현대캐피탈이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정태준 쌍포를 앞세워 20-13으로 점수를 벌리자, 대한항공도 세트 막판 정지석의 집중력으로 19-22까지 따라갔다.
여기서 현대캐피탈은 정태준의 속공과 최민호의 2연속 블로킹으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역시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현대캐피탈이 앞서가면 대한항공이 따라가는 식으로 두 팀은 23-23에 도달했다.
여기서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서브 범실로 한발 앞섰고,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2세트마저 25-23으로 수확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대한항공에 27-29로 한 세트를 내줬고, 4세트 역시 무더기 범실 속에 잃어 역전패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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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을 정비한 현대캐피탈은 5세트 최민호와 전광인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4-1로 앞선 뒤 상대의 범실을 묶어 8-3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 막판 14-13으로 쫓겼으나 대한항공 임재영의 서브 범실로 간신히 승리를 따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세터 황승빈의 고른 배분으로 레오(22득점), 허수봉(20득점), 최민호(15득점), 정태준(12득점)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냈다.
최민호는 혼자서만 블로킹 득점 6개로 팀 블로킹(11개)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대한항공은 패색이 짙던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가 승점 1을 획득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2위 대한항공(20승 12패·승점 61)과 3위 KB손해보험(21승 10패·승점 59)의 격차는 승점 2다.
대한항공은 세터 유광우의 조율 속에 정지석(22득점), 임재영(15득점), 김민재(14득점), 김규민(12득점), 정한용(10득점)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내는 진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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