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아 반갑다' 손흥민, 트로피 위해 뮌헨으로...'로테이션 멤버 취급+주장 박탈' 토트넘과 10년 만의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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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언급된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 가능성은 있을까.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 손흥민과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는데 뮌헨은 관심을 보내는 중이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뛴 적이 있고 이제 독일 분데스리가로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 30대이긴 하지만 손흥민 능력은 그대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뮌헨으로 이적에 동의한다면 트로피 경쟁을 매 시즌 할 것이다.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에서 우승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뮌헨으로 가면 해리 케인과 재회한다. 뮌헨의 손흥민 영입은 영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최소 2시즌 동안 최고 수준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다. 토트넘이 그를 내보낼지가 관건이다.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과 손흥민 선택을 주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뮌헨은 윙어 영입이 필요하다. 세르주 그나브리,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등이 제 활약을 못해주면서 경쟁력이 약화됐다. 전반적인 윙어 변화를 원하는 뮌헨 레이더망에 손흥민이 포착됐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손흥민이 아직 토트넘과 연장계약을 맺지 않았을 때도 관심을 보냈다. 손흥민이 1년 연장을 선택해 뮌헨 이적설은 사라졌지만 다시 떠올랐다.



손흥민의 거취가 불분명한 게 이유다.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이나 여름에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이 내보낼 생각이 없어도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마음이 바뀔 것이고 다음 시즌부터 주전 선수로 분류되지 않을 것이기에 손흥민이 10년 만의 결별을 선택할 수 있다.

영국 '팀 토크'는 "현실적으로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손흥민을 매각한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이적료를 회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특히 손흥민은 7월에 33세가 되고 전반적인 성적이 하락세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라커룸에서 인기 있는 선수이며 토트넘 공격의 로테이션 선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거다. 그렇지만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포기해야 한다. 토트넘은 앞으로 경기장 내에서 더 나은 리더십이 필요하다. 경기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뮌헨 이적설이 거론됐다. 뮌헨에 가면 트로피를 얻을 가능성이 토트넘보다 더 높고 '영혼의 파트너' 케인과 재회를 할 수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월 26일 "손흥민을 유혹하고 싶은 유럽 최고의 클럽이 있다. 토트넘과 내년 6월까지 계약된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와 계약할 수 있다"라며 손흥민 관련 이적설을 전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인물 중 하나였는데도 불구하고, 우승이 없는 손흥민은 탄탄한 스포츠 프로젝트를 위해 이적하기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의 속도, 드리블 능력, 골 득점력은 여러 상위 클럽의 관심을 끌었다. 뮌헨은 그의 경력의 마지막 단계에서 메이저 트로피를 목표로 삼을 수 있는 기회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선택은 손흥민이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성적이 중요해 보인다. 컵 대회 연속 탈락, 프리미어리그 부진을 보이고 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가능성이 있다. 16강 AZ 알크마르전을 시작으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무관을 깨기 위한 이번 시즌 사실상 마지막 도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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