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절친 맞대결’ 이정후 3번 중견수-김혜성 8번 유격수...“친구 만나러 가야죠” [글렌데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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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글렌데일(미국), 한용섭 기자] 프로 입단 동기이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뛰며 절친한 친구 사이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만난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김혜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정후는 지난 28일 시애틀전을 마치고 "친구 만나러 가야죠. 다저스전에 나갈 것이다"라고 출장을 예고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랜트 맥크레이(우익수) 루이스 마토스(좌익수) 이정후(중견수) 예나르 엔카나시온(지명타자) 케이시 슈미트(3루수) 브렛 와이슬리(2루수) 데이빗 비야(1루수) 맥스 스태시(포수) 크리스티안 코스(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다저스는 이날 크리스 테일러(3루수) 프레디 프리먼(지명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제임스 아웃맨(중견수) 오스틴 반스(포수) 에디 로사리오(좌익수) 데이빗 보티(2루수) 김혜성(유격수) 락우드-파웰(1루수)사 선발 출장한다.
다저스 선발 투수는 맷 사우어. 지난해 캔자스시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14경기(16⅓이닝)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마이너리거 카슨 세이모어다. 우완 투수인 세이모어는 지난해 트리플A에서 29경기 7승 10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2017년 넥센 히어로즈에 나란히 입단해 2023시즌까지 함께 뛰었다. 이정후가 2024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지난 1월초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 달러, 최대 3+2년 2200만 달러 계약으로 미국 진출 꿈을 이뤘다.
이정후는 지난해 리드오프에서 올해는 3번타자와 1번타자로 번갈아 출장하고 있다. 김혜성은 2루수 외에 유격수와 중견수까지 유틸리티로 기용되고 있다.
2년차 시즌을 맞이한 이정후는 지난해 어깨 수술 후유증을 떨치고 이전의 좋은 모습을 거의 회복하고 있다.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첫 타석 초구를 때려 총알처럼 빠른 안타를 만들었고, 2번째 경기에서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최근 경기에는 4사구로 출루하면서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4경기에서 9타수 2안타(타율 .222) 1홈런 1타점 3득점을 기록 중이다.

김혜성은 타격폼 수정 중이라 시범경기에서 고전하고 있다. 시범경기 6경기에 출장해 14타수 1안타(타율 .071) 2볼넷 6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김혜성은 전날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교체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1사 후 우완 투수 상대로 초구 커브(80마일)에 헛스윙을 했다. 2구 스플리터(86.5마일)는 존 아래에 살짝 걸쳐 2스트라이크. 3구는 원바운드 볼에 이어 4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스플리터(86.6마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에는 좌완 투수를 상대로 초구에 피치클락 위반으로 1스트라이크가 자동 카운트됐다. 2구째 높은 슬라이더가 존에 걸쳤고, 3구째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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