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시범경기서 허슬 플레이 돋보이는 활약

컨텐츠 정보

본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MLB 시범경기에서 놀라운 허슬 플레이와 끈질긴 타격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28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노스전에서 그의 뛰어난 수비와 주루가 돋보였다.

4회말, 시속 102마일의 타구를 향해 외야 중앙에서 끝까지 달려 다이빙 캐치를 시도한 이정후의 플레이는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비록 바운드 판정으로 아웃되진 못했지만,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도 인정할 만한 놀라운 수비였다.

타격에서도 그의 끈기가 빛났다. 5회초 10구에 걸친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고, 이어진 루이스 마토스의 2루타로 홈을 밟으며 팀의 득점에 기여했다.

이번 시범경기 4경기 성적은 타율 0.222(9타수 2안타), 1홈런, OPS 0.973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비록 이틀 연속 안타는 없었지만, 수비와 주루로 현장을 압도했다.

밥 멜빈 감독이 그를 리드오프로 고민하는 이유를 보여준 경기였다. 이정후의 MLB 적응기가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선물 토토모던 EVENT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