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리버풀’ 결국 참다못해 다른 팀 간다…“이미 협상 진행”, ‘241골·110도움’ 파라오 결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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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리버풀과 재계약 여부가 불분명한 모하메드 살라(32)가 결국 다른 팀과 대화를 시작했다. 여러 구단이 살라와 대화를 나눈 가운데, 인테르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떠올랐다. 리버풀은 이미 살라를 대체할 선수를 탐색하고 있다.

‘엘 나시오날’, ‘팀토크’ 등 복수 매체는 27일(한국 시각) “살라는 이미 여러 유럽 구단과 협상을 진행했으며, 그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건 인테르였다. 인테르는 살라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며 “살라와 계약 만료가 가까워진 리버풀은 이미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되는 살라는 여전히 뚜렷한 재계약 징후가 나오지 않았다. 살라는 리버풀과 동행을 이어가려는 의사를 내비쳤으나, 리버풀은 전성기 나이대가 지난 그와 동행을 망설이고 있다. 재계약 결판이 좀처럼 나지 않자, 결국 리버풀 잔류가 우선순위였던 살라는 다른 구단과 접촉해 협상을 벌였다.

살라는 계약 기간이 6개월도 남지 않았기에 ‘보스만 룰’ 대상자다. 타 구단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눈 뒤 다가올 여름에 합류할 팀을 발 빠르게 정할 수 있다. 이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거센 러브콜을 받는 와중에 살라의 시선은 오로지 유럽을 향했다. 살라는 천문학적인 급여를 포기하고 유럽에서 경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살라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달려든 팀은 인테르였다. 인테르는 공격 강화를 위해 살라를 영입 명단에 넣었다. 현재 인테르의 재정이 넉넉하지 않지만, 이대로면 살라가 자유계약(FA)으로 풀리기에 큰 부담 없이 영입할 수 있다. 인테르를 이끄는 시모네 인차기(51·이탈리아) 감독은 살라가 팀에 완벽히 들어맞는 선수라고 판단했다.

‘엘 나시오날’은 “인테르는 살라가 FA로 풀린다는 점을 공략해 이적료 없이 호화로운 보강을 이루길 바란다. 이들은 살라가 현 전술에 완벽하게 걸맞은 선수라고 여긴다”라며 “인테르는 다가올 여름에 살라를 영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테르와 살라 간 접촉이 있었다. 다만 구체적인 제안은 아직이다”라고 전했다.

이집트 국가대표인 살라는 바젤, 첼시, 피오렌티나, AS 로마 등을 거쳐 2017년부터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윙포워드다. 그는 왼발 킥 능력을 포함해 피지컬, 창의성, 패스, 드리블 등 공격과 관련한 능력치가 매우 탁월해 리버풀 입단 후에는 흠잡을 거 없는 활약을 펼쳤다. 시즌마다 최소 35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꾸준한 기량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에는 공식전 39경기에서 30골과 21도움을 쌓으며 커리어 하이를 바라보고 있다. 리버풀 통산 388경기 출전해 241골과 110도움을 올린 살라는 이러한 활약을 내세워 리버풀의 부흥을 이끌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총 8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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