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무안타' 김혜성, 타율 1할도 무너졌다...하필 경쟁자 모두 장타 펑펑 [피닉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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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2회말 무사 2,3루에서 LA 다저스 김혜성이 땅볼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2025.02.21 / [email protected]

[OSEN=피닉스(미국), 한용섭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를 치렀다.
김혜성은 4경기 만에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5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8푼3리(12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1할대도 무너졌다.  

다저스는 이날 미겔 로하스(유격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크리스 테일러(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데이빗 보테(1루수) 김혜성(2루수) 헌터 페두시아(포수) 호세 데 폴라(지명타자)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일본인 야마모토 요시노부. 

홈팀 밀워키는 브라이스 투랑(유격수) 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 개럿 미첼(중견수) 리스 호스킨스(1루수) 라이넬 델가도(3루수) 비니 카프라(2루수) 이삭 콜린스(좌익수) 브루어 히클렌(우익수) 호르헤 알파로(지명타자)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밀워키 선발 투수는 KBO리그 KIA에서 뛰었던 좌완 토마스 파노니였다.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LA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역투하고 있다. 2025.02.21 / [email protected]

김혜성은 3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밀워키 투수가 좌완 파노니에서 우완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로 교체됐다. 김혜성은 로드리게스의 초구 93마일(149.7km) 직구를 공략했는데,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3-3 동점인 4회 1사 2루에서 김혜성은 다시 로드리게스와 상대했다. 초구 직구는 스트라이크, 2구째 변화구는 볼. 3구째는 파울이 됐다. 4구 직구는 높은 볼로 지켜봤다. 5구째 커브(76마일)를 때렸는데 1루쪽 파울이 됐다. 6구째를 때린 타구는 3루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 아웃이 됐다.  

다저스는 5회 1사 후 김혜성은 우완 그랜드 앤더슨을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5회말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가 열렸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9회말 1사 1,2루에서 LA 다저스 김혜성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2025.02.26 / [email protected]

김혜성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는데, 하필 그의 엔트리 경쟁자들은 이날 나란히 장타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0-3으로 뒤진 4회 먼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1사 후 테일러가 좌선상 2루타를 때려 2,3루 찬스로 연결했다. 파헤스는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보티가 우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3-3 동점. 

3-3 동점인 4회 1사 2루에서 김혜성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2사 3루 상황. 페두시아의 1타점 우선상 2루타, 데 폴라의 1타점 좌전 적시타에 이어 로하스가 1타점 우월 2루타를 때려 점수 차를 6-3으로 벌렸다. 또 5회는 다저스는 파헤스와 보티가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톱타자로 출장한 로하스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5할이다. 베테랑 테일러는 3타수 1안타 1득점, 시범경기 타율은 2할7푼3리로 끌어올렸다. 파헤스는 솔로 홈런 포함 1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초청선수로 캠프에 참가한 내야 유틸리티 보티는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리며 3타수 2안타 4타점을 쓸어담았다. 시범경기 타율이 6할6푼7리로 맹활약이다.  

수정한 타격폼에 적응하고 과도기를 겪고 있는 김혜성의 부진은 경쟁자들의 활약으로 인해 도드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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