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직행’ 흥국생명, 정규리그 1위 확정… 정관장은 ‘부상 악령’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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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흥국생명이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매직넘버를 모두 지웠다. 정규리그 2위 정관장이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 확보에 실패하면서 휴식 중이었던 흥국생명이 웃게 됐다.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하루 전인 25일 홈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전을 세트스코어 3-1로 이긴 바 있다. 이에 승점 76점(26승5패)을 마크하는 등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위한 승점을 단 1점 남겨둔 상황이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승점 2를 추가해도 잔여 경기 결과와 무관, 1위 흥국생명을 제칠 수 없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 확정 및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1세트를 가져온 정관장은 GS칼텍스 상대로 2, 3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승점 3점 확보를 놓쳤다. 부상 악재가 정관장을 거듭 괴롭히고 있다. 3세트 장군멍군을 이어가던 중 미들블로커 박은진의 부상 장면이 포착됐다. 블로킹 착지 도중 발목을 접질리는 장면이 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된다.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계속해서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앞서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부상 소식에 울상을 지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2일 5라운드 GS칼텍스전 도중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한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흥국생명은 내달 1일 대전 원정에서 정관장과 맞붙는다. 더불어 올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예고한 ‘슈퍼스타’ 김연경의 대전 충무체육관 마지막 경기 및 은퇴투어가 열릴 예정이다.

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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