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일 만에 홈런쳤는데 왜? 이정후, 26일 OAK전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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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가 열렸다.8개월 가량 재활을 마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이제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 시즌을 준비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02.25 / [email protected]

[OSEN=손찬익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린 다음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회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콜로라도 선발 체이스 달랜더를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때려냈다. 지난해 4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310일 만의 홈런.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은 바뀐 투수(우완) 태너 고든을 상대했다. 1사 1,2루 득점권 찬스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 2사 후 세 번째 타석. 이정후는 우완 지미 허겟을 상대했다. 풀카운트에서 7구째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6회초 수비 때 요나 콕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쳤던 이정후의 시범경기 1호 홈런이 터지자,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공식 SNS에 이정후의 홈런 영상을 올리면서 '이정후가 돌아왔다(Jung Hoo Lee is so back)'며 반겼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경기 후 이정후의 홈런을 칭찬하면서 “오늘은 타격이 훨씬 편안해졌다. 홈런을 쳤을 뿐만 아니라, 이전 경기에서는 헛스윙을 한 공을 지켜보며 유리한 카운트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26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중견수 그랜트 멕크레이-좌익수 마르코 루시아노-우익수 루이스 마토스-1루수 헤라르 엔카나시온-3루수 케이시 슈미트-포수 샘 허프-지명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유격수 세르지오 알칸타라-2루수 오슬레비스 바사베로 타순을 짰다. /[email protected]

*이정후 시범경기 성적(2경기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3타수 1안타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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