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져도 웃었다! 올러 153km 퍼펙트 데뷔...플로리얼 결승타+16안타, 한화 4-1 승 [오!쎈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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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제공

[OSEN=오키나와, 이선호 기자] 한화 이글스가 소나기 안타를 터트리며 디펜딩 챔프를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 새 외인투수는 화끈한 데뷔를 했다. 

한화는 25일 오키나와현 킨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스프링캠프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터트리며 4-1로 승리했다. 한화는 연습경기 2승째(1패), KIA는 2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이진영(좌익수) 임종찬(우익수) 플로리얼(중견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안치홍(2루수) 권광민(지명타자) 이재원(포수) 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KIA는 홍종표(2루수) 최원준(지명타자) 윤도현(유격수) 김석환(우익수) 이우성(좌익수) 한준수(포수) 변우혁(1루수) 박민(3루수) 박정우(중견수)를 내세웠다.

KIA 주력투수들을 상대로 한화 타자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새 외국인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첫 타석 우익선상 선제 결승 2루타를 터트리더니 4회에도 중월 2루타를 날렸다.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로 효자외인의 냄새를 풍겼다. 안치홍과 황영묵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양팀의 새로운 투수들이 관심을 모았다. FA 이적후 첫 등판에 나선 엄상백은 2이닝동안 10타자를 상대해 3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자책점을 기록했다. 직구(23개) 커브(3개) 체인지업(8개) 커터(6개) 등 모두 40구를 던졌고 최고 146km, 평균 144km를 찍었다. 선발진의 일원으로 활약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후 김경문 감독은 "오늘 결승타를 기록한 플로리얼은 수비와 타격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비록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기아의 주요 선발투수들이 등판한 경기에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투수들은 계획에 맞춰 준비한대로 선발 엄상백부터 마무리 박상원까지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까지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KIA는 제임스 네일, 양현종과 새 외인투수 아담 올러까지 1~3선발들이 각각 2이닝을 소화하며 실전감각을 익혔다. 네일은 2이닝 5안타를 맞았으나 5탈삼진 1실점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양현종도 10타자를 상대로 4안타를 내주고도 5탈삼진을 곁들여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기대를 모으는 올러의 투구가 압권이었다. 2이닝을 6타자들 상대로 21구를 던지며 2개의 삼진을 곁들여 퍼펙트 피칭을 했다. 포심, 커브, 슬라이더, 슬러브를 섞었다. 최고구속 153km, 평균 151km를 기록했다. 주무기 커브와 슬러브의 궤적이 예리했다. 승부는 졌지만 KIA에게는 수확이었다. 

트레이드 이적생 조상우도 처음으로 실전무대에 올라 1이닝을 소화했다. 5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로 17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4km를 찍었다.  아직은 몸을 만드는 과정이라 첫 실전에 방점을 두는 피칭이었다. 

비주력타자들이 나선 KIA 타선은 6안타를 기록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내야 백업요원 홍종표는 2안타를 터트렸다. 앞선 22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도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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