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월클 FW 손흥민 영입 총력전! 박지성 발자취 따를까"…英 미디어도 SON 리더십+클래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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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닌 듯 하다.
손흥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영국 현지 언론도 이 이적설을 조명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 깜짝 영입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맨유 보드진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루벤 아모림 감독의 스쿼드에 추가하기 위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며 "맨유는 손흥민의 리더십, 득점력, 그리고 측면과 중앙 모두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이어,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맨유 이적설이 제기된 바 있으나,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그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 연장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손흥민이 미래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을 정도의 거액의 제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팀토크' 또한 지난 22일 보도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인 손흥민 영입을 탐색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이 자신의 우상인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의 현재 재정적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계약 만료가 가까운 선수들을 타겟으로 삼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 될 수 있기에 손흥민 이적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투자할 준비가 되어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잉글랜드 외 다른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공격진에서 창의성을 더하고, 경험 있는 리더십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으며, 손흥민이 그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맨유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현금화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상당한 금액을 제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언론이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을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에 앞서 맨유와 얽힌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아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미궁 속으로 빠졌었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계약이 만료될 경우 손흥민은 자유계약(FA)선수가 되기 때문에 타 구단은 이적료 없이 월드클래스 공격수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어김 없이 손흥민에 대한 연장 옵션을 발동, 1년 더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1년 더 동행하기로 결정한 후, 당시 무수히 쏟아지던 이적설은 쥐 죽은 듯이 사라졌다.
그런데 이번 시즌 토트넘의 지지부진한 성적이 이어지고, 손흥민 역시 여태껏 보여줬던 실력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클럽이 장기적인 리빌딩 계획에 손흥민을 포함하지 않았다는 기사가 등장했다.

지난 19일, 영국 'TBR풋볼'은 내부소식통을 인용하며 손흥민의 현 상황에 대한 토트넘 구단의 입장을 보도했다. 매체는 우선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가장 헌신적이고 영감을 주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의 경기력은 최상의 모습이 아니었으며,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서 6골과 7도움이라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손흥민의 저조한 경기력을 소개했다.
이어 "이에 따라 구단 내부에서는 그의 경기력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고 판단 중이며, 앞으로 주전으로서의 입지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에서의 손흥민 미래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선수의 가치를 유지하는 선택을 했으며, 현재 손흥민 측은 토트넘과의 새로운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고, 그가 이번 여름 북런던(토트넘 연고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믿고 있다. 구단 수뇌부는 손흥민의 경기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며, 계약 협상 철회가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에이전트 측에서도 구단의 태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토트넘이 다양한 공격 옵션을 검토하는 점을 알고 있다. 특히 왼쪽 윙어 포지션을 보강하려는 움직임이 손흥민의 미래가 토트넘의 장기 계획에서 제외되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3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현재까지 10시즌 동안 팀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해왔다. 특히 2019년에는 토트넘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2020-2021시즌에는 23골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22년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되어 팀을 이끌고 있으며, 경기장에서뿐만 아니라 선수단 내에서도 존경받는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그의 활약은 유럽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약 5000만 유로(약 752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사우디 구단들이 거액을 제시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팀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클럽의 장기적인 리빌딩 계획에 따라 전력 변화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이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현재 상황이다.
현재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인 손흥민은 커리어의 마지막 황금기를 어디에서 보낼지 신중히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지, 사우디의 거액 제안을 받아들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만, 토트넘이 같은 리그 내 클럽에게 자신의 '주장'을 보내줄지도 확실하지 않고, 현재 다수에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심각한 재정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지도 미지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올수록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논의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과연 손흥민이 맨유 유니폼을 입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ESPN X/원풋볼 X/더골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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