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선수 재목" 양민혁, QPR 홈 데뷔전 치렀다...블랙번전 2-1 승리 일조! 패스 성공률 90%+평점 6.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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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QPR양민혁은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QPR) 홈 데뷔전을 치르며 2경기 연속 출전했다. 승리에 보탬이 되면서 '복덩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QPR은 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1라운드에서 블랙번 로버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QPR은 2연패를 끝내고 3경기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순위는 13위로 올랐다. 승격권인 6위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WBA)과의 승점 차이는 3점이다.양민혁은 교체 출전했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기회를 찾아 QPR로 온 양민혁은 지난 밀월전 QPR 데뷔전을 치렀다. 나오자마자 강력한 슈팅을 날리면서 인상을 남겼다. 영국 '풋볼 리그 월드'에 따르면 QPR 팬 전문가인 루이스 무어는 "토트넘에서 양민혁을 영입한 건 정말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18살에 불과하지만, 그가 해온 일들을 보면 한국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큰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보인다"라고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양민혁은 교체 투입돼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QPR 공격에 감각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볼 수 있었. 새로 임대온 양민혁이 투입되며 QPR은 상대에게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을 대신해 경기를 지휘한 사비 캄 수석코치도 "첫 경기는 쉽지 않다"라면서도 "양민혁이 스쿼드에 있어서 기쁘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뛸 수 있다. 우리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랙번전에서도 벤치에 앉은 양민혁은 후반 중반 투입됐다. QPR은 전반 5분 터진 마이클 프레이 골로 앞서가다 후반 8분 페널티킥을 헌납해 실점을 내준 상황이었다. QPR은 프레이, 스미스를 빼고 알피 로이드, 양민혁을 넣었다. 양민혁은 밀월전과 동일하게 우측 윙어로 출전했다.
밀월전보다 빠른 시간에 나온 양민혁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고 적극적으로 경합하고 패스를 넣어줬다. 후반 31분 날아오는 크로스를 체어가 헤더로 중앙에 보냈는데 양민혁이 경합을 시도했다. 공이 뒤로 흐른 걸 콜백이 마무리하면서 QPR은 2-1 리드를 잡았다. 블랙번이 밀어붙였지만 골은 없었다. 경기는 QPR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양민혁은 24분 정도를 뛰고 터치 13회, 패스 성공률 90%(시도 10회, 성공 9회), 크로스 시도 1회, 그라운드 경합 성공 1회(시도 2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해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6.6점을 받았다. 홈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은 승리 후 로이드와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눴고 팬들 앞에서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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