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홈런포 터졌다' 이정후, 97마일 강속구 때려 시범경기 1호포 쐈다 [스코츠데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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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해 5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끝낸 이정후는 290일 만에 출장한 경기에서 시원한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3회초 1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파울을 치고 있다. 2025.02.23 / [email protected]

[OSEN=스코츠데일(미국), 한용섭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원한 홈런포로 시범경기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홈런으로 홈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이정후(중견수) 맷 채프먼(3루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케이시 슈미트(2루수) 루이스 마토스(우익수) 웨이드 메클러(좌익수) 맥스 스태시(포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원정팀 콜로라도는 잭 빈(우익수) 놀란 존스(좌익수) 마이클 토글리아(지명타자) 조단 벡(중견수) 닉 마티니(1루수) 브랙스톤 풀포드(포수) 오웬 밀러(3루수) 애런 슈크(유격수) 아델 아만도르(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이정후는 1회 콜로라도 선발투수 체이스 돌랜더(23)를 상대했다. 돌랜더는 202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콜로라도의 지명을 받은 유망주 투수다. 지난해 첫 해 마이너리그(하이 싱글A와 더블A)에서 23경기 선발 등판해 6승 2패 평규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더블A에서 9경기(48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25로 잘 던졌다. 

이정후는 1회 2사 후 돌랜더의 초구는 볼로 지켜봤다. 2구째 직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1호 홈런이다. 

이정후는 지난 23일 텍사스와 시범경기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초구를 때려 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가 이어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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