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유격수가 김혜성이라니…시범경기 파격 테스트, 5250억 슈퍼스타 대안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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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김혜성이 한국시간으로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 수비에서는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AP
▲ LA 다저스 김혜성이 한국시간으로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1회초 뜬공 처리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윤욱재 기자] 이번엔 유격수다. LA 다저스의 '실험'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LA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김혜성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은 유격수다. KBO 리그에서는 최고의 2루수로 활약한 김혜성은 2022년 풀타임 유격수로 뛰었던 경험이 있다. 당시 실책 35개를 저질렀지만 압도적인 타격 성적을 앞세워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다저스가 구성한 1~9번 타순은 제임스 아웃맨(중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데이비드 보트(1루수)-헌터 페두치아(포수)-김혜성(유격수)-오스틴 고티어(2루수)-달튼 러싱(지명타자). 선발투수는 우완 닉 프라소가 나선다.

이에 맞서 캔자스시티는 마이켈 가르시아(3루수)-MJ 멜렌데스(좌익수)-프레디 페르민(포수)-닉 프라토(우익수)-카반 비지오(2루수)-조이 위머(지명타자)-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드류 워터스(중견수)-캠 디반니(유격수)를 1~9번 타순에 기용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챈들러 챔플레인이 출격한다.

김혜성은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타석에서는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수비로는 자신에게 날아온 뜬공과 땅볼 타구를 각각 한 차례씩 처리하며 깔끔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다저스는 22일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토미 에드먼을 2루수로 선발 투입했고 김혜성은 휴식을 취했다. 다시 한번 시범경기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은 김혜성이 이번엔 시범경기 데뷔 첫 안타를 작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유격수로도 합격점을 받을지도 시선이 쏠린다. 다저스는 '슈퍼스타' 무키 베츠가 주전 유격수를 맡을 예정이다. 베츠는 다저스와 12년 3억 6500만 달러(약 5250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은 선수로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이던 2018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만약 외야수 출신인 베츠가 유격수로 자리를 잡지 못하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김혜성이 그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준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19일(현지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내야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LA 다저스 김혜성이 한국시간으로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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