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말?'...양민혁 2G 연속 선발 무산, QPR 감독 "압박감 아는 선수 넣고 싶었다, YANG 대신 스미스 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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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선발 대신 벤치에서 시작했다. 팀이 패하자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에게 "양민혁을 왜 선발로 쓰지 않았는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에 위치한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리그) 34라운드에서 1-2로 졌다.
더비 카운티전 선발로 나서 최고의 활약을 한 양민혁은 놀랍게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경기 전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양민혁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는데 시푸엔테스 감독 선택은 전망과 달랐다. 사이토 코키, 일리아스 셰어, 폴 스미스가 2선에 나선 가운데 QPR은 공격을 풀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또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차이가 벌어지자 양민혁을 넣었다. 양민혁은 들어오자마자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27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는데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 29분 QPR은 만회골을 넣었지만 따라가지 못했다. 경기는 1-2로 패하면서 QPR은 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양민혁은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1회), 경합 승리 3회(시도 3회),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짧은 시간임에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선발로 쓰지 않은 게 아쉬울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시푸엔테스 감독의 판단이 아쉽게 느껴졌다.
영국 '웨스트 런던 포스트'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임대가 된 양민혁 대신 스미스가 나왔다. 양민혁은 벤치에서 시작했는데 시푸엔테스 감독은 이유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도 양민혁을 선발로 내보내지 않은 선택에 대해 의문을 품은 듯했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영국에서 15개월 동안 감독직을 수행 중이다. 다른 리그에서도 감독을 했는데 영국은 특히 더 감정적인 부분에 대한 중요성을 느낀다. 스미스가 선발로 나온 이유는 압박감, 처리해야 하는 감정을 아는 선수를 활용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런 선수들로 선발을 구성했고 양민혁 대신 스미스가 선발로 나온 이유다"고 전했다.
한편 양민혁과 좋은 호흡을 보이는 사이토는 이날 부상을 당했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팔꿈치 파울로 인해 코와 입에 큰 부상을 입어 교체가 됐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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