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기 힘든 끔찍한 경기력' 필라델피아, 보스턴에 대패하며 6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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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필라델피아의 부진 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00-124로 패배했다.
조엘 엠비드가 15점 3리바운드, 폴 조지가 17점 2리바운드, 타이리스 맥시가 16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반면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15점 10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제일런 브라운이 20점 6어시스트, 페이튼 프리차드가 28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필라델피아가 그토록 기다렸던 빅3가 모두 출동한 경기였으나,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보스턴이 기세를 잡았다. 테이텀, 브라운, 알 호포드, 프리차드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3점슛을 성공하며 점수를 올렸다. 36-28로 보스턴이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보스턴의 3점슛 쇼타임은 계속됐다. 여기에 테이텀과 브라운이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며 내외곽의 조화를 이뤘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유기적인 공격이 아닌, 철저히 엠비드나 조지, 맥시 등의 개인 기술에 의존했다. 72-56, 보스턴이 압도하며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보스턴의 3점슛 감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필라델피아의 공격은 3쿼터에도 살아나지 못했다. 결국 점수 차이는 20점 차이로 벌어졌고, 승부가 기울었다. 100-74로 보스턴의 우위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중반부터 두 팀은 서로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내리며 사실상 경기를 종결했다. 무자비한 보스턴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과 완전체 필라델피아의 경기로 주목받았으나, 경기 내용은 일방적이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졌다. 동부 컨퍼런스 11위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순위라면 플레이오프는 커녕,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도 실패한다.
더 큰 문제는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격은 사실상 맥시 원맨팀이라고 봐도 무방하고, 수비는 더욱 심각하다. 특히 외곽 수비가 전혀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보스턴에 3점슛 24개를 허용했다. 심지어 성공률은 44.4%였다. 그야말로 심각한 수비력이다.
과연 위기에 빠진 필라델피아를 구할 영웅이 등장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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