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절 진짜 시작…대충격 "포스테코글루 손흥민 이적 승인"

컨텐츠 정보

  • 454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32)의 이적을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오랜 기간 토트넘의 중심 선수로 활약했지만, 30대에 접어들면서 경기력 하락과 세대교체의 흐름 속에서 방출 대상으로 떠올랐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계획이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를 대체자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TBR 풋볼'은 20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영입하라고 구단에 직접 지시했다"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제가 최우선 영입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 개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손흥민과의 결별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해리 케인의 이적으로 인해 공격의 무게 중심이 달라졌으며, 손흥민이 팀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그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공백을 대비해 보다 역동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선수를 물색하고 있으며, 에제는 그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2026년까지 팀에 잔류하게 됐다. 그러나 계약 연장은 오히려 손흥민에게 악재로 작용했다. 최근 경기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잉글랜드 내에서도 그의 에이징 커브(기량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손흥민의 주장직 수행 능력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손흥민의 스피드와 결정력이 예전 같지 않다"며 "토트넘의 전설적인 선수이지만, 이제는 팀의 핵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올여름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 떠나더라도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제이미 레드냅은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다"며 리더십 문제를 거론했고, 필 톰슨은 손흥민이 경기에서 태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런 비판 속에서 토트넘 내부에서도 손흥민과의 동행을 끝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한 후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TBR 풋볼'은 "토트넘이 에제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이미 협상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에제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날 등도 그를 주목하고 있지만, 현재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에제의 바이아웃 금액은 6,000만 파운드(약 820억 원) 이상으로 책정돼 있으며,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 금액을 맞추는 구단에게만 협상 테이블을 열 계획이다. 토트넘이 이에 맞춰 적극적인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을 지속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최근 그의 거취를 두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50억 원)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방출을 결정할 경우, 사우디 리그로의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은 구단 개편 과정에서 손흥민을 방출하는 것이 재정적, 전력적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스쿼드를 구축하려 한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에제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스 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미 기튼스와 같은 젊은 공격 자원들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이들의 영입이 성사될 경우, 손흥민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팀 내에서도 큰 변화가 될 전망이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점점 팀의 간판 스타로 자리 잡았고, 해리 케인과 함께 팀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해리 케인과 팀을 떠났고 토트넘은 새로운 세대를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이 그동안 토트넘에서 헌신하며 팀의 중심을 지켜왔지만, 이제는 점점 이별이 현실이 되고 있다. 토트넘이 과연 손흥민을 완전히 방출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계약 협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인지 주목된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선물 토토모던 EVENT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