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제대로 당했다! '263일째 무득점' 유망주에 임대료만 '15,000,000,000원 투자'..."완전 이적 여부도 선수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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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빌트는 4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임대만으로 엄청난 금액을 모았다'라며 텔의 토트넘 임대에 대한 세부 사항을 보도했다.
빌트는 '텔의 토트넘 임대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텔 거래의 모든 세부 사항과 바이에른이 얼마나 많은 금액을 받았는지를 공개한다. 토트넘은 텔의 임대료로 최대 1000만 유로(약 150억원)를 지급한다. 텔의 주급도 전액 부담한다. 여름 구매 옵션은 6000만 유로(약 900억원)다. 다만 이적 옵션 조항은 텔 본인이 토트넘 이적에 동의해야만 활성화 될 수 있는 조항으로 포함되며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나섰다.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 티모 베르너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었기에 공격수 영입은 필수적이었다.
토트넘이 가장 먼저 노린 후보는 바로 바이에른 소속 유망주 텔이었다. 프랑스 출신 선배인 킬리안 음바페, 카림 벤제마와 비견되는 재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순간 스피드가 빠르고 드리블, 슈팅 능력이 뛰어난 텔은 지난 2022년 스타드 렌에서 맹활약한 이후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며 관심을 모았다. 합류 이후 곧바로 출전 기회를 받으며 꾸준히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확연히 적은 기회를 부여받으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성장세가 둔화되자, 올 시즌도 여전히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결국 텔은 임대 이적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토트넘은 텔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이적료 5000만파운드(약 900억원)에 텔 이적에 합의했다'라며 토트넘이 이미 바이에른과 텔 영입에 대한 이적료를 합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텔은 이후 맨유, 아스널 이적 가능성을 검토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두 팀과 합의에 실패했다. 이적시장 종료 직전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토트넘 임대를 수용했다. 곧바로 유력 기자들의 보도가 쏟아졌다. 이적시장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텔이 이적시장 마감일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위해 런던으로 이동했다'고 전했고,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텔이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다. 단순 임대 형식이다.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텔의 이적 결정을 수용했다. 에이전트인 가디리 카마라도 함께 런던으로 떠났다. 구단 간의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이후 토트넘이 임대 소식을 발표하며 영입이 성사됐다. 토트넘으로서는 꼭 필요한 영입이었다. 텔의 합류로 공격에 뎁스를 더하게 됐다. 텔은 올 시즌 부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자원이다. 또한 토트넘으로서는 리버풀과의 리그컵 준결승 2차전이라는 중요 일정을 앞두고 텔을 데려오며 승리를 위한 각오를 더욱 강하게 다질 수 있게 됐다. 손흥민에게 가중됐던 공격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또한 토트넘으로서는 당장 후반기에 텔의 활약과 함께, 그를 팀에 남길 수 있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선택 이적 옵션 조항에도 불구하고 텔을 다시 바이에른으로 보내야 할 가능성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과 텔의 올 시즌 동행이 다가오는 여름 어떻게 마무리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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