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 졸전’ 하윤기·오재현 힘낸 대한민국, 태국 원정서 간신히 웃었다…31회 연속 亞컵 본선 진출 [아시아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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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졸전이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FIBA 제다 아시아컵 2025 2월 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역대 최악의 졸전 끝 91-90으로 승리,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대한민국은 이로써 1960년 초대 대회부터 이어온 아시아컵 본선 진출 기록을 ‘31회’로 늘렸다. 전 대회 본선 진출이다.
졸전 속 빛난 건 하윤기였다. 사진=FIBA 제공하윤기(1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를 필두로 안영준(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 문정현(11점 3리바운드), 이승현(10점 7리바운드)이 힘을 낸 대한민국. 오재현(1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필두로 한 앞선 수비가 뒷심을 발휘하며 태국 원정에서 간신히 웃었다.
태국은 귀화 선수 마틴 브루닉(1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모제스 모건(16점 8리바운드), 나타칸 무앙분(2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나콘 자이사눅(10점)이 분전했으나 패배,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온도차 큰 1쿼터를 보냈다. 이승현의 점퍼를 시작으로 하윤기의 골밑 장악, 그리고 이우석과 오재현, 안영준의 3점슛이 이어지며 20-9, 11점차 리드했다. 그러나 이우석의 속공 덩크 실패 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파울까지 늘면서 태국의 반격을 허용했다.
모건 제어에 실패한 대한민국. 자이사눅의 속공 3점슛까지 허용하며 24-23, 1쿼터를 간신히 앞섰다.
안영준은 태국을 상대로 활약,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FIBA 제공2쿼터 역시 태국의 반격은 대단했다. 시작부터 24-25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이원석의 연속 득점, 그리고 문정현과 안영준의 득점을 앞세워 다시 리드했다. 모건과 브루닉 제어는 여전히 어려웠다. 그럼에도 단단한 앞선 수비, 트랜지션 게임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대한민국이다.
양준석의 속공 득점 후 하윤기의 앨리웁 덩크는 태국의 추격 흐름을 끝냈다. 문정현의 컷인, 양홍석의 속공, 그리고 하윤기의 버저비터 점퍼가 이어지며 대한민국이 55-43,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은 좋았다. 하윤기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의 골밑 공격이 통하기 시작했다. 이근휘의 3점포가 림을 갈랐고 이승현과 문정현까지 가세하며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3쿼터 막판 석연찮은 판정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가라앉기도 했다. 하나, 문정현의 마지막 순간 영리한 파울 유도로 72-62, 3쿼터를 끝냈다.
태국의 귀화 선수 브루닉은 분명 위력적이었다. 사진=FIBA 제공대한민국의 4쿼터 흐름도 순조로웠다. 이승현의 골밑, 그리고 점퍼가 폭발하며 태국과의 격차를 벌렸다. 3점슛을 앞세운 태국의 추격전도 뜨거웠다. 대한민국의 압박 수비를 극복한 후 자이사눅, 리쉬의 3점슛이 불을 뿜었다. 집중력을 잃은 대한민국은 81-77, 4점차까지 쫓겼다. 이후 무앙분의 원맨쇼가 이어지며 81-82 역전까지 허용했다.
대한민국은 오재현을 투입, 앞선 수비를 강화했다. 이후 태국의 파울을 유도, 자유투를 통해 85-82,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하윤기의 투 핸드 덩크, 오재현의 속공 득점이 이어지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태국의 추격전은 대단히 뜨거웠다. 마지막까지 대한민국을 추격했고 경기 종료 직전 역전 기회를 얻었다. 하나, 태국의 마지막 자유투가 모두 실패, 결국 대한민국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민국은 태국을 상대로 역대 최악의 졸전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사진=FIBA 제공[민준구 MK스포츠 기자]
안준호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FIBA 제다 아시아컵 2025 2월 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역대 최악의 졸전 끝 91-90으로 승리,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대한민국은 이로써 1960년 초대 대회부터 이어온 아시아컵 본선 진출 기록을 ‘31회’로 늘렸다. 전 대회 본선 진출이다.

태국은 귀화 선수 마틴 브루닉(1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모제스 모건(16점 8리바운드), 나타칸 무앙분(2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나콘 자이사눅(10점)이 분전했으나 패배,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온도차 큰 1쿼터를 보냈다. 이승현의 점퍼를 시작으로 하윤기의 골밑 장악, 그리고 이우석과 오재현, 안영준의 3점슛이 이어지며 20-9, 11점차 리드했다. 그러나 이우석의 속공 덩크 실패 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파울까지 늘면서 태국의 반격을 허용했다.
모건 제어에 실패한 대한민국. 자이사눅의 속공 3점슛까지 허용하며 24-23, 1쿼터를 간신히 앞섰다.

양준석의 속공 득점 후 하윤기의 앨리웁 덩크는 태국의 추격 흐름을 끝냈다. 문정현의 컷인, 양홍석의 속공, 그리고 하윤기의 버저비터 점퍼가 이어지며 대한민국이 55-43,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은 좋았다. 하윤기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의 골밑 공격이 통하기 시작했다. 이근휘의 3점포가 림을 갈랐고 이승현과 문정현까지 가세하며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3쿼터 막판 석연찮은 판정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가라앉기도 했다. 하나, 문정현의 마지막 순간 영리한 파울 유도로 72-62, 3쿼터를 끝냈다.

대한민국은 오재현을 투입, 앞선 수비를 강화했다. 이후 태국의 파울을 유도, 자유투를 통해 85-82,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하윤기의 투 핸드 덩크, 오재현의 속공 득점이 이어지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태국의 추격전은 대단히 뜨거웠다. 마지막까지 대한민국을 추격했고 경기 종료 직전 역전 기회를 얻었다. 하나, 태국의 마지막 자유투가 모두 실패, 결국 대한민국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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