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2이닝 3K' 삼성, 주니치 평가전 5-3 승…日 상대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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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영입생 최원태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7회 전병우 역전 2타점…마무리 박주혁, 세 타자 삼진 처리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투구 중인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최원태. (삼성 라이온즈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와 연습경기에 승리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삼성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주니치와 연습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일본 팀을 상대로 기를 펴지 못했다. 2024년 오키나와 캠프에서 일본 구단을 상대로 7경기를 내리 진 삼성은 지난 16일 요미우리와 연습경기에서도 졌다.

다시 질 경우 오키나와 캠프에서만 일본 구단을 상대로 9연패를 당할 뻔했는데 이날은 저력을 발휘하며 기분 좋게 남은 훈련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1일 같은 곳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를 이어간다.

이날 삼성은 선발 등판한 이적생 최원태가 2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희망을 남겼다 .

34개의 공을 소화하며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최고 구속은 146㎞까지 찍혔다.

9회 2점의 리드를 안고 오른 박주혁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타석에서는 2-3으로 밀리던 7회 1사 1, 3루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친 전병우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창용은 8회 쐐기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외에도 홍현빈과 심재훈이 각각 멀티 히트로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오키나와 캠프에는 이마에 도시아키 전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이 특별 인스트럭터로 초청됐다. 이마에 전 감독은 두 차례 삼성 선수단을 방문해 타자들을 지도한다.

삼성 관계자는 현역 시절 교타자로 활약한 이마에 인스트럭터의 노하우가 팀 득점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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