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400억 사우디? "말도 안 돼" 정면 반박 나왔다…"2026년도 토트넘과 함께한다, 여전히 핵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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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손흥민이 다음 시즌(2025-2026)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으나 토트넘 홋스퍼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반박 보도도 나왔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사우디 측이 손흥민 측근들과 꾸준히 접촉을 이어오고 있으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현실이지만 토트넘에 새 감독이 오면 계획은 달라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년 전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에서 4년 총액 2400억원에 달하는 급여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곧바로 반박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같은 날 TBR 풋볼의 내용을 알렸다. 그리고 "손흥민은 사우디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그런데도 그는 팀에 잔류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최근 그의 공격 포인트가 하락했다. 약 10시즌 가까이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득점과 도움이 별로 많이 안 터졌다"고 했다.
또 "손흥민은 과거만큼 위협적인 선수가 아니다. 특히 발 부상 이후 복귀전에서 상대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하지만 그는 여전히 토트넘의 핵심이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이 사우디 구단과 접촉 가능성이 있다고 했지만, 손흥민은 내년에도 스퍼스(토트넘 애칭)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사우디 구단과 연결된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도 이적 이야기가 있었다. 마침 손흥민이 오는 2025년 6월 30일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 자유 계약(FA) 신분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계약상 토트넘과 함께하게 됐다. 이후 손흥민 이적설은 잠잠해졌다.
그러나 최근 다시 사우디 이적 가능성이 재점화됐다. 이번 여름이 손흥민을 매각할 절호의 찬스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 두 곳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75억원)를 제안할 것이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당시 매체는 "사우디의 관심은 여전하다. 토트넘 역시 다음 시즌 전에 33세가 되는 손흥민에게 5000만 유로에 달하는 제안이 온다면 이를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는 건 앞으로도 오래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만족하고 있지만 비슷한 나이의 다른 선수들이 그렇듯 손흥민도 쇠퇴의 조짐을 보일 것이 불가피하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손흥민 추정 몸값은 3000만 유로(약 469억원)다. 3개월 전 외신이 독점 보도한 가격보다 저렴하다.
손흥민은 32살이다.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손흥민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번 기회가 토트넘에서 우승할 수 있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입장도 매각이 좋다. 계약 기간 만료일까지 선수를 잡고 있으면 FA신분이 된다. 그러면 이적료를 받을 수 없다. 또 앞으로 손흥민 몸값을 계속 하락할 것이다. 계약 기간이 딱 1년 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손흥민을 매각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하지만, 손흥민을 매각하면 팀에 큰 공백이 생긴다. 그래서 손흥민이 잔류할 것으로 바라본 매체도 있는 것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현재 토트넘에서 17 공격 포인트(7득점-10도움)를 기록 중이다.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다. 아무리 전성기 시절보다 쇠퇴해도 팀 내 최고의 공격수라는 사실을 기록이 말해주고 있다.
여러 주장이 있지만, 손흥민이 다음 시즌 잔류 여부가 불확실한 건 사실이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감독을 교체할 가능성이 크다.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19일 영국 '더선' 내용을 인용,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유로파리그 결과와 상관없이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새로운 감독이 오면 이적 시장을 통해 감독의 전략, 전술에 맞는 선수단을 구성한다. 신임 감독 스타일에 맞는 선수가 아니면 당연히 매각 후보에 오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떠나고 새로운 감독이 오면 손흥민은 지금처럼 다시 한번 이적설이 재점화될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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