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떠나고 성공 시대 시작됐다! '언더독의 반란' 팰리스-볼로냐 우승→두 선수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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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롤 풋볼

[포포투=송청용]

사람 일 알다가도 모른다. 아스널을 두고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축구 팬 커뮤니티 '트롤 풋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의 유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은 크리스털 팰리스와 볼로냐가 우승하는 사진과 함께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을 떠난 에디 은케티아와 아스널에 합류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조명했다.
올 시즌 언더독의 반란이 유럽 축구계를 강타했다. 팰리스와 볼로냐 또한 이에 합세했다. 팰리스는 18일 오전 12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했다. 이에 1905년 구단 창단 이래 120년이 지난 오늘날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

볼로냐 또한 15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4-25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AC 밀란에 1-0 승리했다. 볼로냐는 이번 우승으로 1974년 코파 이탈리아 우승 이후 51년 간 이어지던 무관에서 탈출했다.



아스널을 '탈출'한 선수와 '합류'한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은케티아는 기쁨의 웃음을 짓게 됐다. 은케티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3,000만 파운드(약 570억 원)의 이적료를 남긴 채 팰리스로 이적했다. 이어서 공식전 34경기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은케티아는 아스널 성골 유스 출신으로, 유스 팀을 거쳐 2017-18시즌 아스널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2019-20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로의 짧은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7시즌 간 아스널에서만 활약했다.



반면 칼라피오리는 씁쓸한 웃음을 짓게 됐다. 그가 직전 시즌까지 볼로냐에서 활약했기 때문. 칼라피오리는 2023-24시즌 볼로냐에서 33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돼 유로 2024에서 맹활약했다. 이에 아스널이 옵션 포함 최대 5,300만 유로(약 830억 원)라는 거금을 지불하면서 그를 영입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부진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금까지 공식전 21경기 결장했다. 다만 출전할 때마다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다음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올 시즌 공식전 28경기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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