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차 캠프 종료’ 한화 류현진, 청백전 1이닝 무실점…“투구 밸런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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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38)이 올해 팀의 1차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화는 18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자체 청백전(A·B팀)을 소화했다. 8이닝으로 치러진 이날 청백전에선 올해 팀의 선발로테이션을 책임질 주요 투수들이 대부분 등판했다.
한화의 상징과도 같은 베테랑 투수 류현진은 B팀 선발로 등판해 18개의 공을 던졌다. 1이닝 무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주 1차 캠프 마지막 실전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A팀 선발투수로 나선 프리에이전트(FA) 엄상백 역시 1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류현진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차 캠프부터 팀과 동행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복귀 계약이 늦어졌던 까닭에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뒤늦게 합류했다. 하지만 올해는 호주 1차 캠프에서부터 불펜피칭~라이브피칭~실전 점검을 단계별로 실시하며 최상의 투구 컨디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호주 1차 캠프에서 전반적인 기술훈련을 마친 류현진은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선 국내외 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참이다. 18일로 1차 캠프를 마친 한화는 20일 오키나와로 이동해 21일부터 곧장 연습경기를 치른다. 삼성 라이온즈, 한신 타이거즈, 지바 롯데 마린스 등과 실전이 예정돼 있다.

류현진은 이날 청백전을 마친 뒤 “개막에 맞춰 몸 컨디션을 계획대로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불펜피칭 때부터 투구 밸런스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만족스럽게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2024시즌 개막을 눈앞에 두고 한화와 8년 총액 170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마쳤다. 복귀 첫해인 지난해에는 28경기(158.1이닝)에 선발등판해 10승8패, 평균자책점(ERA) 3.87의 성적을 남겼다. 뒤늦은 스프링캠프 참가, 리그 재적응 등의 문제로 원하는 만큼의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올해는 다르다’는 마음가짐이다.
류현진은 “올해는 선발로 30경기에 등판하는 게 목표다. 30경기 정도를 나가면 승수나 이닝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본다. 꾸준히 경기에 나가 선발투수의 몫을 해내는 것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
한편 이날 류현진과 엄상백에 이어서는 외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등판했다. 폰세는 31개의 공을 던지며 2이닝 무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 와이스는 37개의 공을 뿌리며 2이닝 무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각각 마크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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