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정현수 3⅓이닝 노히터 ' 좌완 왕국 꿈이 영근다!...롯데, 대만 마지막 평가전 승리 [타이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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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타이난(대만),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대만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좌완 김진욱과 정현수의 노히터 합작투가 눈에 띄었다.
롯데는 18일 대만 타이난시에 위치한 아시아-퍼시픽 국제야구훈련센터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7-6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고승민(2루수) 손호영(3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윤동희(우익수) 나승엽(1루수) 전준우(지명타자) 박승욱(유격수) 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현 시점 베스트 라인업이 가동됐다. 선발 투수는 5선발 경쟁을 펼치는 박진이 나섰다. 지난 13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에 나서는 대만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3이닝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펼친 박진은 이날 고전했다. 2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 볼넷과 2루 도루를 내준 뒤 3루수 손호영의 실책으로 선제 실점을 했고 연속안타로 추가 실점 했다.
하지만 2회말 윤동희의 볼넷과 나승엽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 기회에서 전준우가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7회초 1사 후 마운드에 오른 정철원이 볼넷 2개와 적시타를 내주면서 2실점 하며 3-5로 경기가 다시 뒤집어졌다.
롯데는 부지런히 추격했다. 7회말 정훈의 좌전안타, 한태양의 좌선상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기회에서 백두산의 유격수 땅볼, 장두성의 좌중간 적시 3루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9회에는 마무리 김원중이 첫 실전 경기에 등판했다. 김원중은 볼넷과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위기에 처했지만 유격수 병살타로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교환했고 추가 실점 없이 9회를 마무리 했다.
그리고 9회말 2사 후 백두산의 2루타롸 장두성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최항의 중전 적시타, 그리고 전민재의 뜬공을 상대 수비진이 놓치면서 끝내기 승리가 만들어졌다.

롯데는 선발 박진이 2이닝 2피안타 1볼넷 1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세웅이 1이닝 1피홈런 1실점, 김진욱이 2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노히터를 기록했다. 선발 자원 3명이 모두 등판한 뒤 정현수(1⅓이닝 1삼진 무실점), 정철원(⅔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 구승민(1이닝 무실점), 김원중(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좌완 투수인 김진욱, 정현수가 3⅓이닝 무실점 합작투를 벌인 게 인상적이었다.
타자들 중에서는 장두성이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전준우가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수훈 투수로 김진욱, 수훈 타자로 장두성을 선정했다.
롯데는 19~20일 연습을 마지막으로 대만 1차 캠프를 마무리 한다. 21일 귀국해 22일 일본 미야자키로 이동해 구춘리그 및 자매구단인 지바 롯데와의 교류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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