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컵라면도 익기 전 '쾅쾅쾅'→라리가 최단 시간 '해트트릭' 위업에..."공이 계속 나한테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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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라리가 최단 시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메트로 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20승 10무 5패로 승점 70점을 확보했다.
이날 주인공은 쇠를로트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쇠를로트는 무려 4골을 몰아쳤다. 무엇보다 대단한 것은 쇠를로트가 득점을 터트린 시간이다. 그는 30분 만에 '포트트릭'을 완성했고, 해트트릭의 경우 첫 골부터 세 번째 골까지 4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쇠를로트는 전반 7분 강력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0분에는 수비수를 앞에 둔 뒤 슈팅 각도를 열어 왼발 마무리했다. 그리고 1분도 되지 않아 다시 한 번 문전에서 왼발 발리 슈팅을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쇠를로트의 득점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30분에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쇠를로트는 침착한 왼발 마무리로 4번째 득점을 완성시켰다. 이후 경기 내내 추가 득점 없이 4-0으로 아틀레티코가 승리했다.
쇠를로트의 경이로운 득점포는 라리가 역사에 남았다. 아틀레티코는 1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쇠를로트는 라리가 역사상 가장 빠르게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쇠를로트는 이 위업을 달성하는 데 단 10분 46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의 첫 번째 골은 7분에 나왔고. 3번째 골은 11분에 터졌으며, 이 3골이 터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분 57초'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또한 쇠를로트가 전반 30분에 넣은 네 번째 골로 라리가 역사상 2번째로 빠른 '포커'(1경기 4골) 기록도 세웠다. 1위는 1941년 발렌시아와 소시에다드 경기에서 문도가 20분 만에 넣은 기록이다"라고 조명했다.

대기록을 달성한 쇠를로트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쇠를로트는 "공이 계속 내게로 왔고, 동료들이 정말 좋은 패스를 많이 해젔다.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계속해서 "라리가에서 오래 뛰고 싶다. 오늘 같은 경기를 더 많이 하고 싶다. 시즌 초반에는 적응이 힘들었다. 10월, 11월쯤부터 점점 좋아졌고 지금은 동료들도 나를 더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4골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4골을 넣고 골대를 때린 슈팅도 하나 있었는데, 오늘이 그때랑 똑같은 상황이었다. 완전 데자뷔 같았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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