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무안타' 이정후 침묵 길어진다, 시즌 타율 0.293→0.287...팀은 1-2 패배+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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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3경기 연속으로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87(150타수 43안타)로 하락했다.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미너(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헤일럿 라모스(좌익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로건 웹.
우완 조 라이언을 선발로 내세운 미네소타는 브라이언 벅스톤(중견수)-트레버 라낙(지명타자)-타이 프랜스(1루수)-브룩스 리(2루수)-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윌리 카스트로(우익수)-로이스 루이스(3루수)-해리슨 베이더(좌익수)-크리스티안 바스케즈(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했으나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1회초 2사에서 라이언의 1구 볼, 2구 볼을 침착하게 골라낸 뒤 3구 직구를 건드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1루를 밟지 못했다. 4회초 1사에서 라이언의 1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에 헛스윙을 했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는 3구 스플리터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에서 우완 그리핀 잭스와 만난 이정후는 또 출루에 실패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 볼, 2구 헛스윙, 3구 볼 이후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 스위퍼를 때렸지만, 결과는 중견수 직선타였다. 이날 이정후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이정후는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멀티홈런을 때리는 등 홀로 4타점을 쓸어담았다. 그 흐름은 지난달 말까지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이정후는 8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10~11일 미네소타전까지 3경기 연속으로 안타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사이 3할 이상이었던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2할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11일 경기를 제외한 이정후의 5월 성적은 31타수 6안타 타율 0.194 1홈런 5타점.
특히 이정후는 4월까지 장타를 꾸준히 생산했으나 5월에는 홈런 1개를 친 게 전부였다. 이 기간 2루타와 3루타는 단 하나도 없었다. 이번 부진이 일시적인 현상일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미네소타에 1-2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24승16패(0.667)가 됐다. 선발투수 웹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도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라모스의 선제 솔로포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리드를 계속 지키지 못했다. 3회말 1사 1루에서 라낙에게 역전 투런포를 헌납했다.
이후 두 팀은 경기 후반까지 1점 차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선두타자 코스의 안타로 기회를 마련했으나 야스트렘스키의 병살타로 좌절했다. 2사에서는 아다메스가 삼진을 당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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