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버틀러·쿠밍가 빛바랜 고군분투’ 커리 빠진 GSW, MIN에 뼈아픈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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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미네소타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에서 97-102로 패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결장했지만 지미 버틀러(33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조나단 쿠밍가(3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돋보였다. 하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1승 2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남은 시리즈가 더욱 험난해졌다.



1쿼터를 동점(21-21)으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제이든 맥다니엘스, 나즈 리드, 줄리어스 랜들에게 잇달아 3점슛을 맞았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버틀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득점을 올렸다. 버틀러는 레이업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쿠밍가도 공격을 성공시킨 골든스테이트는 42-40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골든스테이트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버디 힐드와 브랜딘 포지엠스키의 외곽포가 림을 갈랐고, 버틀러는 꾸준히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앤서니 에드워즈와 랜들에게 실점했으나 쿠밍가와 힐드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3-69, 여전히 골든스테이트의 리드였다.

그러나 4쿼터 위기가 찾아왔다. 에드워즈와 리드에게 3점슛을 허용한 것.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의 연속 득점으로 한숨 돌렸지만 에드워즈에게 레이업과 3점슛을 내줬다. 그 결과 종료 6분 16초를 남기고 역전(82-84)을 허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힐드가 레이업에 이어 3점슛을 터트렸지만 미네소타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에드워즈에게 또 다시 외곽포를 헌납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결국, 마지막까지 별다른 반전을 만들지 못했고, 미네소타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미네소타는 에드워즈(3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랜들(24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2승 1패를 만들며 좋은 분위기 속에 4차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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