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30억? 양민혁으로 바꾼다…"YANG 토트넘에 수년간 도움 될 영입" 1호 AS 뒤 극찬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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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토트넘)를 떠나 점차 성장하고 있다. 토트넘의 기대감 또한 같이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7일(한국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은 향후 수년간 팀에 도움이 될 영입을 이미 완료했을 수 있다"라고 하며 "토트넘 유망주 양민혁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첫 도움을 기록하며 임대 생활을 매우 유망하게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양민혁의 뛰고 있는 QPR은 1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33라운드, 더비 카운티와 맞대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오랜만에 무실점 및 다득점이 나온 기분 좋은 승리다. QPR은 이번 결과로 리그 11승 11무 11패 승점 44점으로 11위로 올라섰다.
양민혁은 이번 경기 드디어 교체가 아닌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팀의 4-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양민혁의 도움이 환상적이었다. 후반 12분 양민혁이 우측면을 빠르게 돌파했다. 이후 낮은 크로스를 올려줬다. 이를 일리아스 체어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자신의 오늘 경기 멀티골이자 팀의 세 번째 득점이었다. 양민혁은 체어의 득점을 도왔다. 본인의 잉글랜드 무대 첫 공격 포인트 어시스트로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이번 더비전 총 63분 활약했다. 1 슈팅, 1 도움을 기록했다. 양민혁의 첫 공격 포인트다. 또 양민혁이 후반 시작하자마자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었다.
양민혁은 패스 성공률 87%(13/15),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33%(2/6), 태클 성공 1회, 인터셉트 1회, 지상 경합 성공 4회 등 맹활약을 펼쳤다.
매체는 양민혁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QPR은 평균 7.4 평점을 받았다. 양민혁은 평균보다 높은 활약을 보였다. 또 양민혁이 QPR 합류 후 해당 매체에 받은 평점 중 가장 높았다.

양민혁이 첫 선발 출전에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영국 현지에서도 박수를 보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양민혁이 중요한 기회를 만들었다. 체어는 멋지게 마무리했다"라고 양민혁의 도움이 도움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 영국 매체 '웨스트런던스포츠'는 "양민혁 선발 데뷔전은 힘든 순간이 많았다. 특히 경기 초반 몇 번의 거친 태클이 있었다"라고 하며 "토트넘에서 임대된 양민혁의 활약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오늘 최고의 활약은 우측면에서 체어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것이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 또한 양민혁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경기 후 구단 인터뷰에서 양민혁에 대한 질문에 "아주 좋고 행복하다. 양민혁은 무릎에 약간 충격이 있었다. 그는 괜찮다고 말했다"라고 하며 "이제 그가 나설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칭찬과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어 "물론 양민혁은 아직 더 적응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는 좋은 선수다. 양민혁은 그동안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에서도 그랬다. 기쁘다. 특히 세 번째 득점을 도울 때 그 모습은 정말 수준 높았다"라고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영국에서는 이미 양민혁이 토트넘에 돌아오면 주전 경쟁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풋볼 런던'은 "양민혁은 QPR 임대 중이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또 "7월 초 토트넘으로 돌아온다면 양민혁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눈길을 사로잡아 여름 친선경기에서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이미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의 임대 기간을 더 연장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이번 여름 양민혁이 1군 경쟁 순위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민혁은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던 베르너를 제치고 1군에 정착할 거라고 내다봤다.
양민혁이 토트넘에 복귀해 여름부터 본격적인 주전 다툼을 할 것은 이미 예고됐다.

토트넘의 기술이사(테크니컬 디렉터) 요한 랑게는 토트넘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양민혁을 비롯해 윌 랭크셔(웨스트 브로미치), 루카 군터(월드스톤) 등이 포함한 임대 중인 토트넘 소속 선수들을 언급했다.
랑게 기술이사는 "임대는 좋은 환경에서 꾸준히 경기를 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은 토트넘으로 돌아오면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하며 "나는 과거부터 임대가 선수들의 발전 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80% 이상이 임대를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랑게 기술이사의 주장이 맞았다. 양민혁은 임대를 떠나 기회를 받고 점차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 중이다. 첫 선발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했다. 양민혁이 지금처럼 QPR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 토트넘은 행복할 수밖에 없다. 다가오는 여름에 베르너를 독일로 돌려보내고 곧바로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 현지 언론도 이런 그림을 전망 중이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중이다. 그러나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2024-2025) 리그 17경기(500분) 0득점 3도움 중이다. 연봉을 1000만 유로(약 153억원) 바든 공격수라고 믿을 수 없는 성적표다. 양민혁에게 기대가 쌓이는 이유도 베르너의 부진도 있다.
다만, 이 그림의 현실화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다.
양민혁의 활약이 중요하다. 그는 이제 막 잉글랜드 무대 선발 데뷔전을 진행했다. 앞으로 양민혁은 기회가 오면 최대한 인상적인 모습을 주기적으로 남기는 것이 좋다. 그래야 임대 복귀 시기에 토트넘 기억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확실한 건 공격 포인트를 꾸준히 쌓는 것이다.
'풋볼 런던' 또한 "양민혁은 토트넘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싶어 한다. 지금부터 5월까지 어떤 활약을 보여주느냐가 그 꿈을 이루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꾸준한 활약을 강조했다.
사진=QPR / 토트넘 홋스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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