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혜성 신드롬' 미국 주목받는 신인+MLB닷컴 주전 2루수 평가까지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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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김혜성 신드롬이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 합류한 김혜성(26)이 현지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 중 한 명으로 꼽혔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의 예상 성적을 바탕으로 '2025년에 가장 영향력을 발휘할 신인 11명'을 선정했다. 김혜성은 이 명단에서 7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팬그래프의 성적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는 김혜성이 올 시즌 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338타수 94안타), 5홈런, 36타점, 14도루, OPS 0.689, WAR 1.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김혜성에 대해 "KBO리그에서 8시즌 동안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통산 타율 0.304, 211도루를 기록했고, 지난 3년간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해당 포지션에서 리그 최고 선수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저스에서 2루수의 최고 옵션이 될 수도 있으며, 센터 내야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만큼 유틸리티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의 첫 시즌 성적에 대해서는 "리그 평균 이하의 타격을 기록할 수 있지만(예상 wRC+ 97), 많은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고(예상 타율 0.279, 삼진 비율 16.2%), 빠른 주력과 안정적인 수비로 팀에 공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성은 지난 1월 초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293억 원)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했다. 다저스의 기존 2루수 개빈 럭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하면서 김혜성의 주전 2루수 기용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실제로 MLB 네트워크는 김혜성을 다저스의 예상 베스트 라인업에 포함시켰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시즌 구상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김혜성을 언급하며 신뢰를 보였다.
MLB닷컴은 또 김혜성을 다저스의 2루수이자 9번 타자로 예상했고,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 역시 다가오는 '도쿄 시리즈'에서 김혜성이 2루수-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새 출발을 앞둔 김혜성이 다저스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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