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살인태클에 데굴데굴 끝내 실종 "SON 없어야 우리가 이긴다"…SON 빠지고 1승 3패 모르나?→과격 주장 터졌다
컨텐츠 정보
- 59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유럽대항전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생각을 드러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최근 부상 소식에 따라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내달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FK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올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겨냥 중이다. 만약 토트넘이 보되/글림트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 간의 준결승전 승자와 맞붙는다.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성공한다면 토트넘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다.
시즌이 끝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6위에 자리 중이다. 그러나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면 2007-08 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트로피를 거머쥐고, 유로파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게 된다.또 손흥민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선 먼저 보되/글림트와의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를 확보할 필요가 있는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준결승 1차전은 쉽지 않을 거다. 손흥민은 열심히 노력할 거다"라며 "준결승 1차전에 준비가 안 됐다면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몇 주 동안 발 부상에 시달린 손흥민은 제대로 쉬지 못하고 경기를 계속 뛰면서 부상이 악화돼 4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손흥민은 최근에서야 훈련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내가 말한 것처럼 손흥민의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라며 "오늘 처음으로 잔디에 나갔는데, 예전보다 확실히 좋아졌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막 훈련에 복귀했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 출전은 어려워도 2차전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트넘과 보되/글림트와의 준결승 2차전은 내달 9일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다.

토트넘이 손흥민 없이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러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휴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안지 포스테코글루에게 보되/글림트전에서 손흥민의 휴식을 촉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려면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소식이 아니다"라며 "손흥민은 준결승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몸 상태가 불확실하다고 인정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불확실성에 토트넘 팬들은 자신들의 감정을 드러냈다"라며 "공통된 의견은 간단하다. 손흥민을 위험에 빠뜨리지 말아라.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을 제외해야 한다는 요구로 가득 차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SNS에서 댓글을 통해 "몸도 안 좋은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우지 말아라", "만약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운다면, 우린 그 경기를 잊어버릴지도 몰라"라며 손흥민의 출전을 반대했다.
일부 팬들은 "우리는 손흥민이 없으면 더 나을 것", "제발 준비하지 마. 그래야 우리가 이길 수 있다"라며 손흥민이 없어야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손흥민의 기량 하락을 지적하며 선발 제외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몇몇 팬들은 "손흥민이 없었다면 우린 훨씬 더 나빴을 거다. 울브스에 2-4, 리버풀에 1-5로 졌다", "난 손흥민 없이 토트넘이 얼마나 형편없는 경기를 하고 있는지 알면서도 토트넘 팬들처럼 이기적인 사람을 본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빠진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명단 제외를 당한 후 토트넘은 지난 13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2-4 완패를 당했다.
이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 33라운드에서 1-2로 졌다. 리버풀과의 리그 34라운드도 1-5 대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치른 4경기에서 1승 3패를 거뒀고, 이는 손흥민이 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준다.
매체도 "실제로 손흥민은 토트넘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로 남아 있으며,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공격포인트 23개(11골 12도움)를 만들었다"라며 "이는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수치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UEFA SNS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