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km’ 능글능글한 신인 투수, 왜 이범호 감독은 “윤영철 느낌이 난다”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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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어바인(미국), 이대선 기자]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KIA 타이거즈의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KIA 선수단은 오는 18일 미국에서 출발해 19일 인천으로 입국한 뒤 20일에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1일부터 3월 4일까지 킨 구장에서 본격적인 실전을 치른다.KIA 김태형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2025.02.12 / [email protected]

[OSEN=어바인(미국),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신인 투수 김태형이 팀 선배 윤영철의 길을 따라갈 수 있을까. 이범호 KIA 감독은 김태형을 '윤영철 느낌'이라고 했다. 

KI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KIA 캠프에 신인 선수로는 김태형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김태형은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번으로 KIA의 지명을 받았다. 우완 정통파 투수로 지난해 덕수고에서 최고 151km의 직구 구속을 기록했다.
이범호 감독은 김태형에 대해 "태형이도 공 잘 던진다. 여기서 구속도 145km까지 나오더라. 그리고 막 우라가 있는 게 아니라(제구가 왔다갔다 아니라) 빵 빵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더라"고 칭찬했다. 

그렇다면 올 시즌 1군 마운드에서 자주 볼 기회가 있을까. 이 감독은 "우선은 (1군)선발 로테이션은 어느 정도 뛰어봤던 선수들, 구위가 좋은 선수들이 있다"며 "태형이는 선발로 키우려고 한다. 초반에는 퓨처스에서 좀 던지다가 선발들 중에 누가 좀 쉬어야 한다 그러면, 1군 엔트리에서 메꾸는 것이 아니고, 태형이를 1군에 올려서 한 번 던지게 하고 내려보내고, 또 괜찮으면 한 번씩 올려서 던지게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 틀을 맞추고 그래서 잘 던지면 자리를 차지하는 거다"고 덧붙였다.  

[OSEN=어바인(미국), 이대선 기자]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KIA 타이거즈의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KIA 선수단은 오는 18일 미국에서 출발해 19일 인천으로 입국한 뒤 20일에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1일부터 3월 4일까지 킨 구장에서 본격적인 실전을 치른다.KIA 김태형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2025.02.11 / [email protected]

[OSEN=어바인(미국), 이대선 기자]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KIA 타이거즈의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KIA 선수단은 오는 18일 미국에서 출발해 19일 인천으로 입국한 뒤 20일에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1일부터 3월 4일까지 킨 구장에서 본격적인 실전을 치른다.불펜 피칭을 마친 KIA 김태형이 이동걸 코치의 조언을 듣고 있다. 2025.02.12 / [email protected]

KIA는 선발 로테이션이 탄탄하다. 외국인 투수 네일과 올러, 국내 투수로 양현종, 윤영철, 황동하, 김도현 등이 있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이의리도 6월에는 복귀할 전망이다.  

김태형은 차근차근 선발 수업을 쌓고, 임시 선발이 필요할 때 1군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이 감독은 "퓨처스에서도 너무 많은 이닝을 던지게 하면 안 되니까 일주일에 한 번이나, 열흘에 한 번 등판하는 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2군에서 그렇게 던지다가 1군 와서도 한 번 던지게하고, 잘 던지면 선발 투수들이 한 번씩 쉬어가야 될 타이밍에 빈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 한 번씩 기회를 주고, 차근차근 밟아가면서 기회를 줘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김태형을 윤영철과 비교했다. 이 감독은 "김태형이 확실히 좀 능글능글하다. 흔들림이나 그런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선발 투수로 자리잡기가) 그렇게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다"며 "윤영철 느낌이 있다. (1군에) 올려놓고 기회만 주면, 몇 년 안에는 선발 자리를 확실히 잡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윤영철은 2023년 1라운드 2순위로 KIA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고, 데뷔 첫 해부터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했다. 

[OSEN=어바인(미국), 이대선 기자]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KIA 타이거즈의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KIA 선수단은 오는 18일 미국에서 출발해 19일 인천으로 입국한 뒤 20일에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1일부터 3월 4일까지 킨 구장에서 본격적인 실전을 치른다.KIA 김태형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2025.02.11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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