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손흥민, 결국 사라졌다…토트넘 전문 매체, '발 부상' SON 대신 '20세 FW' 선발 예상
컨텐츠 정보
- 4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의 이름이 예상 명단에서 사라졌다.
이달 중순 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심이 있는 와중에 토트넘 홋스퍼 전문 매체가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예상한 것이다.현재 토트넘의 사령탑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조차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손흥민의 이름을 명단에서 지운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전문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9일(한국시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과 보되/글림트의 경기에서 선수 5명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 그는 시즌을 결정하는 경기에서 다시 한번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토트넘의 보되/글림트전 예상 명단을 공개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앞서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기 때문에 이날 휴식을 취한 주전 선수들이 보되/글림트전에 돌아올 거라고 예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에서 벤 데이비스와 케빈 단소를 센터백에 세우고 아치 그레이와 루카스 베리발을 미드필드에 배치하는 등 후보 자원들을 선발로 기용했는데, 그 결과 1-5 패배라는 참담한 결과를 받아야 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리버풀전과 보되/글림트전에서 총 다섯 자리가 바뀔 거라고 내다봤다.
예상 명단을 살펴보면 우선 센터백 듀오로 나섰던 데이비스와 단소가 벤치로 내려가고, 주전 센터백 조합인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복귀했다. 두 선수 모두 리버풀전 교체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또한 제드 스펜스가 아닌 페드로 포로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그 위에는 2006년생 미드필더 그레이 대신 활동량이 좋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중원에 배치됐다. 이브 비수마와 파페 마타르 사르 등도 선택지로 남아 있으나, 현재 토트넘이 보유한 옵션 중에서는 벤탄쿠르가 제일 낫다는 평가다.
공격에도 변화가 있다. 브레넌 존슨 대신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이름을 올렸다. 쿨루세브스키는 리버풀과의 경기 후반전에 제임스 매디슨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다섯 명의 선수들을 제외한 다른 포지션은 리버풀전과 동일하게 운용될 전망이다. 최후방의 굴리엘모 비카리오부터 데스티니 우도기, 베리발, 매디슨, 마티스 텔, 도미닉 솔란케가 그대로 예상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현재 발 부상으로 인해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은 보되/글림트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그라운드 훈련을 진행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말했으나, 이후 1차전 출전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며 말을 바꿨다.
사령탑의 말이 오락가락하니 현지 언론들도 쉽게 손흥민의 복귀 시기를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이 보되/글림트전에 맞춰 돌아올 거라는 전망도 있는 반면, 2차전이 되어서야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는 언론도 적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의 1차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슬아슬"하다면서도 "2차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토트넘은 홈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 승기를 최대한 가져와야 한다. 2차전이 치러지는 보되/글림트의 홈이 추운 기후와 인조잔디로 인해 '원정 지옥'으로 불리기 때문이다. 이탈리아의 강호 라치오조차 보되/글림트 원정에서 0-2로 패배하며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 보되/글림트가 일으킨 돌풍의 희생양이 됐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뉴스 / 연합뉴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